예장통합 이단경계주일
 ©예장통합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신정호 목사, 이하 예장통합)는 총회 이단경계주일인 8월 1일을 앞두고 '이단 및 경계 단체 포스터'를 총회 홈페이지에 게제하고 전국 노회에 배포했다고 최근 밝혔다.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심상효 목사, 이하 이대위)는 포스터에서 총회가 이단 및 경계단체로 규정한 해당 단체들로는 만민중앙교회(창설자 이재록), 전능하신 하나님교회(동방번개), 단월드(창설자 이승헌), 신천지증거장막성전(창설자 이만희), 하나님의 교회(창설자 안상홍·장길자), JMS(창설자 정명석),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 여호와의 증인, 구원파가 포함됐다.

또한 총회 이대위는 동성애, 요가&마술, 이슬람 같은 사상·타종교도 이단으로서 규정하고 포스터에 수록했다. 포스터와 더불어 수록된 '온라인 이단 목차'는 QR코드 접속을 통해 각 이단들이 운영하는 홈페이지, 유튜브채널 등의 파악을 돕고 있다.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최근 이단경계주일을 맞아 작성한 목회서신에서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예배와 신앙 활동이 확산함에 따라 이단·사이비도 온라인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단들의 온라인 활동은 대면 활동보다 그 이단성을 분별하기가 더 어렵다. 익명성을 이용하여 더욱 교활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에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온라인, 특히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이단·사이비 집단을 쉽게 분별할 수 있도록 자료집을 만들어 총회 산하 모든 교회에 배포하고 총회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며 “자료집에는 주요 이단들의 온라인 정보와 그들의 주요 특징들을 수록하였으니 이단·사이비 집단을 분별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단·사이비의 배후에 있는 미혹하는 영들의 유일한 목표는 사람들이 성경의 가르침, 곧 구원에 이르는 진리를 믿지 못하게 하여 멸망시키는 것”이라며 “루터는 교회가 사느냐 죽느냐 하는 것은 칭의의 교리에 달려있다고 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받는다는 이 교리에 교회의 사활이 달려있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이 교리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 이단”이라며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다는 이신칭의의 교리를 확립하고자 목숨을 걸었던 16세기에서 ‘오직 예수’는 논쟁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때는 그것이 당연하였기 때문이다. 믿음의 대상이 예수님이라는 것은 의심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흘러 20세기에 이르자, ‘오직 예수’를 편협한 종교인의 상징인양 취급하는 지성인들이 대거 등장했고 예수님이 아니라도 무엇이든지 믿기만 하면 된다는 사상이 스며들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이 세상이 또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주장을 하더라도, 그리스도인은 구원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인 오직 예수를 굳게 붙들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예수 이름 외에는 다른 어디에서도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했다.

또한 “현대의 다원주의자들은 그리스도를 구원에 이르는 많은 길 가운데 하나라고 말하며, 각자 종교를 선택할 권한이 있는 것처럼 가르치지만, 예수님은 그런 선택권을 우리에게 주신 적이 없다”며 “구원의 길은 우리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 구원의 길은 오직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단 하나의 구원의 길을 은혜로 베풀어 주셨다”고 했다.

특히 “인간은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 앞에 서 있는 죄인으로서, 대속을 얻지 못하면 영원한 멸망을 피할 수 없다. 오직 예수님께서 우리의 대속자가 되셨다. 다른 어떤 종교도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보자로서 대속자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그러므로 우리의 의무는 예수님을 유일한 길로 선포하는 것이다. 오직 예수 이름으로 구원을 받는 진리가 아닌 다른 어떤 사상도 이단‧사이비일 뿐”이라고 했다.

신 총회장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만 붙들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기로 결단하는 이단경계주일이 되기를 바라며,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총회 소속 모든 노회와 지역 교회, 성도들 위에 항상 함께하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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