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Alexei Navalny)의 자서전 『패트리어트(Patriot)』가 새 문고판으로 출간되며, 그의 신앙과 정치적 신념이 세계적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형무소에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기 전, 나발니는 신앙이 삶의 고통을 이겨내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깊이 있게 고백했다... 거창고를 살린 창조적 리더십, 전영창 전기 출간
전영창은 해방 직후 유학 제1호 여권을 받아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한국전쟁 직후 귀국해 부산에 복음진료소를 설립했다. 이어 거창고등학교와 샛별초등학교를 설립·운영하며 지역 공동체와 청소년 교육에 평생을 바쳤다. 그는 단순한 교육자가 아니라 신앙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 리더이자, 고난의 시대에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한 인물이었다... [신간] 마크 존스가 말하는 영적 퇴보와 배교
<마크 존스가 말하는 영적 퇴보와 배교>는 현대 교회가 거의 다루지 않는 불편한 진실, 그러나 누구나 마음속으로 염려하는 주제를 정면으로 다룬 책이다. 저자 마크 존스는 청교도 전통과 성경의 교훈을 바탕으로,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싶은 ‘은밀한 성향’이 어떻게 점진적으로 신앙의 퇴보로 이어지는지를 세밀히 분석한다. 이 책은 영적 퇴보(backsliding)와 배교(apostasy)를 성경적이.. <6월, 작가들의 말말말>
당신이 이집트에 갇힌 히브리 노예 중 한 명이라고 잠깐 상상해 보라.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 즉 그의 후손이 모든 민족에게 복이 될 만한 위대한 이름을 지닌 위대한 민족이 될 것이라는 약속의 메아리는 희미해졌다. 현실은 오히려 그 반대였다. 당신은 무력하고 억압받는 존재가 되었다. 당신을 저주하는 자들은 날로 강해진다. 그러다가 가장 예상치 못한 순간에 도움이 찾아온다. 모세가 당.. 디지털 시대, 뇌를 지치게 하는 편안함의 역설
디지털 기기에 몰입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11시간 6분에 이른다. 휴대전화, TV, 컴퓨터 등으로 쏟아붓는 이 시간은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뇌를 고도로 집중시키는 활동이다. 마치 동일한 근육을 반복해서 사용하는 운동처럼, 뇌는 디지털 집중 시간 동안 방대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이러한 과잉 집중은 결국 주의력 고갈과 뇌의 피로로 이어진다... 나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시간
사람은 누구나 기다림의 시간을 살아간다. 사랑의 회복을 기다리고, 병의 치유를 기다리고, 막힌 길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끝이 보이지 않는 광야를 걸으며, 쓰라리고 공허한 시간을 통과한다. 그러나 <기다림에 필요한 것들>은 기다림을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아닌,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꾸시는 은혜의 시간”으로 새롭게 정의한다고 말한다... 다시 계속 끝까지
“기도를 멈추지 않는다면 반드시 역전된다.” <사라질 때까지 기도하라>는 오늘도 불안, 두려움, 상처, 절망 등 우리 삶을 짓누르는 영적 어둠 앞에서 끝까지 기도를 붙들라고 호소한다. 변화와 돌파는 포기하지 않는 기도에서 시작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는, 기도의 자리를 떠난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시 무릎 꿇게 만드는 강력한 도전이다... <6월, 작가들의 말말말>
요셉의 역사에서는 요셉이 전반적으로 전면에 부각되지만, 내면적으로는 아직 죽지 않고 애굽으로 내려간 야곱이 주역이라는 점입니다. 요셉이 현저한 인물이긴 해도 하나님은 그의 부친 야곱이나 이삭 혹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던 것처럼 요셉에게 나타나신 적이 없습니다. 요셉의 믿음은 메시아 상속자인 그의 조상들이 가진 믿음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요셉은 그리스도의 모형으로서 그리스도의 영이 함께한 자였..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 베스트셀러 1위 등극
한국 문학의 저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6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성해나 작가의 소설집 『혼모노』가 1위를 차지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전주 대비 한 단계 상승하며 정상을 차지했으며, 교보문고 측은 배우이자 출판사 '무제' 대표인 박정민의 추천이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6월, 작가들의 말말말>
기도는 왜 중요한가?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태복음 16:19) 기도는 다친 문을 여는 열쇠이며 인생의 막힌 길을 뚫는 강력한 능력이다. 우리의 인생에서 어떤 문이 닫혀 있을 때 기도는 하나님의 때에 맞춰 그 문을 여는 통로가 된다. 기도하는 자는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 성경, 현대 사회와 문화 변화시킬 수 있는 근본적 도구
현대 사회를 관통하는 문화적 흐름과 철학적 질문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할까? 이러한 물음에 명료하면서도 도전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크리스토퍼 왓킨의 <성경적 비판 이론>은 성경의 이야기 구조와 교리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사회와 문화를 분석하고, 기독교적 대안을 제시하는 전례 없는 시도를 담고 있다. 신학과 철학, 문화 이론을 넘나드는 이 작품은 오늘을.. 기독교 신앙으로 건강하고 경건한 가정 이루기
가정은 가장 가까운 공동체이자 가장 치열한 신앙의 현장이다. 오늘날 수많은 가정이 의사소통의 단절, 세대 간 갈등, 역할 혼란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이때, 기독교 신앙은 가정 내 소통 회복에 어떤 통찰과 힘을 제공할 수 있을까? 이러한 본질적인 질문에 응답하는 책이 바로 <가족 의사소통>이다. 이 책은 가족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학문적 영역과 기독교 신학을 통합하여, 복잡하고 다층적인 가정이.. 장강명 작가 “AI는 선택이 아닌 현실… 이미 인간의 가치를 뒤흔들고 있다”
작가 장강명이 신간 『먼저 온 미래』를 통해 인공지능(AI)이 인간 사회에 몰고 올 근본적인 변화를 짚어냈다. 기자 출신인 장 작가는 바둑계가 AI 충격을 가장 먼저 경험한 영역이라고 밝히며, 이 변화가 문학과 종교, 나아가 우리 삶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간] 신상수훈과 함께 묵상하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365
오랜 세월을 넘어 수많은 성도들의 삶을 뒤흔들었던 고전 <그리스도를 본받아>가 새로운 형식으로 독자 곁에 돌아왔다. 바로 365일 매일 묵상 형식으로 재구성된 <그리스도를 본받아 365>다. 이 책은 15세기 수도사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A Kempis)가 남긴 깊은 영성의 메시지를 현대 독자가 실천 가능한 삶의 언어로 풀어내며, 믿음의 여정을 걷는 이들에게 날마다 방향을 제시하는 .. 나는 지금도 여기에 있다
2020년, 세계적인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주도하는 리즈 북클럽(Reese’s Book Club)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은 오스틴 채닝 브라운의 데뷔작 <아임 스틸 히어(I'm Still Here)>는 인종과 신앙, 젠더의 교차지점에서 살아가는 흑인 여성의 삶을 예리하고도 솔직하게 풀어낸 회고록이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우리 사회가 어떻게 인종차별을 지속하고 .. <6월, 작가들의 말말말>
하나님은 예수님이 높이 들려 상함을 받기를 원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원함이었고 예수님은 아버지의 원함에 순종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다. 그리고 이 땅에서 상함을 받고 높이 들려 하늘의 일을 이루셨다. 그래서 니고데모가 사는 것이다. 그래야 이스라엘의 무능한 선생 니고데모와 그의 밑에서 배우는 가련한 이스라엘의 학생들이 거듭나는 것이다. 니고데모뿐인가? 이스라엘만인가?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던 .. 전도서가 말하는 잘 산다는 것
삶의 한복판에서 불현듯 밀려오는 허무, 끝없이 이어지는 경쟁의 소용돌이, 의미를 상실한 일상 속에서 오늘 우리는 무엇을 붙잡아야 할까. <지혜의 언어들>은 그 질문에 대한 깊은 성찰로 독자들을 전도서의 세계로 초대한다. 저자 김기석 목사(前 청파교회)가 CBS 성서학당에서 전도서 전체를 강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된 이 책은, 전도서 1장부터 12장까지를 지혜, 시간, 관계, 실천 등 스물네.. 꿈꾸는 미래가 현재를 결정한다
한국 교회가 흔들리고 있다. 수적 성장의 정체, 세속화의 물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예배 위기, 그리고 영적 침체까지. 그 속에서 묻는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이에 대해 47년간 한국 교회를 섬겨온 목회자, 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와 교회성장연구소 소장, 성시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한 저자 김윤기 목사는 신간 <퓨처 처치>를 통해 한국 교회에 다시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은 .. <6월, 작가들의 말말말>
처음에는 아파하는 자신에게, “그래도 살라”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몸과 마음의 병이 자포자기하게 하니까요. 하지만 일단 입을 열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고립과 우울을 조금씩 떨쳐낼 수 있습니다. 서사가 공감을 받으면 문제가 더는 문제가 아니게 됩니다. 누군가 들어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해석의 관점 역시 바꿀 수 있습니다. 가장 가난하고 초라한 청년 서사에도 하나.. 김웅 전 의원, 『소크라테스는 왜 죽었을까』 출간… 형사사법의 뿌리와 철학을 묻다
김 전 의원은 형사사법제도를 "삼천 년간 인류의 희생을 통해 쌓아 올린 빅데이터"라고 표현하며, 법은 단순한 시스템을 넘어 인간성과 권력의 본질에 대한 깊은 고찰로서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법이 처음 등장했던 배경에서부터 오늘날의 재판 구조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역사적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