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그리스도와 고난을 같이 나누는 데에 있어서, 세상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는 제목을 보고, 그리스도와 고난을 나누는 일과, 세상 재물로 친구를 사귀는 것이, 그리스도의 고난과 무슨 연관성이 있을까 하고 의문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고난과 세상 재물을 다루는 데 그 연관성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예수님의 고난과 세.. 
[신간] 잔혹함의 성경 번역사
성경은 오늘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지만, 그 오랜 번역의 역사 뒤에는 수많은 갈등과 피, 그리고 희생이 있었다. 해리 프리드먼의 저서 <잔혹함의 성경 번역사>는 고대 알렉산드리아의 칠십인역(셉투아진트)부터 현대 개정 표준역 성경에 이르기까지, 성경 번역을 둘러싼 극적인 사건과 치열한 논쟁을 2,300년에 걸친 긴 호흡으로 풀어낸다... 
[신간]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IVP 모던 클래식스 시리즈의 열두 번째 책으로 출간된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은 세계적인 복음주의 신학자이자 교사 존 스토트(John Stott)의 대표 저작 중 하나다. 1993년 출간된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의 전면 개정판으로, 20쇄를 맞아 제목을 새롭게 달고 독자들에게 다시 다가온 이번 책은 3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시대와.. 
<9월, 작가들의 말말말>
에베소서 1장 첫 부분에, “그리스도 안에”라는 문구가 아홉 번이나 반복적으로 사용되었다. 우리가 어떻게 구원에 참여하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이뤄서 살아간다. 또한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서 모든 구원의 혜택들을 받는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다가, 장차 하늘나라에서도 함께 영생을 누릴 것이다. 하나님과의 단절된 관계를 .. 
[신간] 그 은혜 이야기
19세기 스코틀랜드 복음주의 부흥운동을 대표하는 설교자이자 찬송시인 호라티우스 보나르의 고전이 한국어로 소개되었다. <그 은혜 이야기>는 성경의 서두인 창세기 1–3장을 깊이 있게 해설하며, 창조·타락·구속·회복이라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주제를 드라마틱하게 펼쳐낸다. 단순한 주석서가 아니라, 목회적 위로와 문학적 감수성이 어우러진 복음 메시지로 오늘의 독자에게도 큰 울림을 전한다... 
주저앉은 나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이야기
라영환 교수(총신대학교 조직신학)가 전하는 신간 <다시 시작할 용기>는 삶의 무게에 눌려 멈춰선 이들에게 던지는 따뜻하면서도 강렬한 복음적 초대장이다. 신앙과 삶의 현장에서 겪는 좌절과 무력감을 깊이 공감하면서도, 그 자리가 곧 하나님의 회복이 시작되는 자리임을 선포한다... 
<9월, 작가들의 말말말>
기독교 제자도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대개 소홀히 여겨지는 요소 중 하나는 듣는 귀를 개발하는 것이다. 듣기를 잘 못하는 사람은 좋은 제자가 될 수 없다. 사도 야고보는 그 점을 분명하게 말했다. 그가 혀를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약 3:8)고 혹평한 것은 유명하다. 그러나 귀에 대해서는 그에 필적할 만한 비난을 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에게 너무 많이 말하지 말라고.. 
러시아 전쟁의 또 다른 희생자, 포위된 우크라이나 유대인 공동체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콜비 배럿과 스티븐 무어의 기고글인 ‘왜 그리스도인들은 우크라이나 유대인 공동체와 함께 서야 하는가’(Why Christians must stand with Ukraine’s Jewish community)를 16일(현지시각) 게재했다... 
[신간] 미래를 여는 비즈니스 선교 전략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선교의 방식 또한 새로운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이제 선교는 단순한 교회 중심 활동을 넘어, 경제와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출간된 <미래를 여는 비즈니스 선교 전략>은 비즈니스와 선교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비즈니스가 과연 선교의 플랫폼이 아니라 사역 그 자체가 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질.. 
[신간] 가난한 자와 함께하는 선교
기독교 선교가 단순히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넘어, 가난의 극복과 사회 악의 구조적 제거에까지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가난한 자와 함께하는 선교>는 신학, 영성, 사회과학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며, 오늘날 선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지하게 모색한다. 저자 브라이언트 L. 마이어스 작가는 가난에 대한 기독교적 이해가 문화적 맥락 속에서 얼마나 다르게 체험되는지를 탐구하며,.. 
<9월, 작가들의 말말말>
신앙은 단지 개인적인 것을 예상하고 추측하거나 혹은 비합리적인 것을 맹목적으로 수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이 주는 가치를 위해 삶의 방향을 세우고 그것을 위해서 온몸과 온 마음을 맡기고 따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근본이 바로 그분이 바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에 대한 이런 신앙이 사람을 그가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통해서 아름답고 선하고 유익하게.. 
『월스트리트의 유대인들』 출간…금융 제국의 형성과 그 유산
1848년 독일 혁명을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유대인들은 처음에는 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행상인으로 삶을 시작했다. 그러나 곧 주변 상인들의 어음을 사들이며 은행업에 뛰어들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금융업에 뿌리를 내리며 월스트리트의 핵심 세력으로 성장했다... 
그 빛과 그림자
신약성서학자 차정식 교수(한일장신대)가 펴낸 <성서의 인물들>은 구약과 신약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인물 30명을 통해 성서 전체의 역사를 새롭게 조망하는 성서인문학 에세이다. 저자는 구약에서 15명, 신약에서 15명을 선별하여, 그들의 삶을 피상적인 평가가 아닌 비평적 분석과 학문적 연구, 전승된 후일담까지 아우르며 입체적이고 살아 숨 쉬는 존재로 재구성한다... 
[신간] 미디어 미식
넷플릭스, 유튜브, 웹툰이 일상이 된 시대,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세속 문화와 마주해야 할까? 오래전 교회에서 ‘미디어 금식’이 고난 주간의 신앙 실천으로 강조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끊어내는 방식보다, 복음적 시선으로 감상하고 음미하는 방식이 더 필요하다. 신간 <미디어 미식>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 고민에 대한 신선한 해답을 제시한다... 
<9월, 작가들의 말말말>
예수께서는 사람에게 버려졌지만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살아있는 귀한 돌이 되셨습니다. 그에게 나아가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살아 있는 신령한 집이 되어 거룩한 제사장이 될 것입니다. 즉, 모든 신자는 예수께 나아가 신령한 성전과 거룩한 제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안에서 이렇게 신분이 극적으로 변했는데, 그 어떤 세상의 제도와 전통이 그를 노예로 규정할 수 있겠습니까? 다시 말.. 
K-팝, 음악을 넘어선 복합 문화의 확산
K-팝은 이제 단순히 ‘한국 대중음악’의 범주에 머물지 않는다. 댄스와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음악 스타일, 아이돌 그룹의 세계관과 연습생·데뷔 시스템, 틱톡 챌린지와 직캠을 통한 SNS 마케팅, 그리고 자생적으로 형성된 팬덤 문화가 맞물리며 K-팝은 독창적인 복합 문화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신간] 믿음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다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은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끊임없는 줄다리기를 경험한다. 신앙을 지킨다는 것은 때로 사회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 되고, 세상의 요구와 가치관과 맞설 때 흔들림 없는 결단을 요구받는다. 저자 전병철 작가의 신간 <믿음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다>는 이러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세상 속에서 하나님 편에 서야 하는지를 강렬하게 ..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목회 상담
현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상담’은 더 이상 부차적인 영역이 아니다. 상처 입은 영혼들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 쉼과 회복을 얻는 것은 신앙의 본질과도 맞닿아 있다. 저자 손철우 교수(백석대학교 대학원)의 신간 <상담, 나를 고치고 너를 품다>는 상담을 단순한 기법이나 문제 해결 도구로 제한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목회적 돌봄’으로 재해석하며 그 본질을 되짚는다... 
<9월, 작가들의 말말말>
이삭의 축복을 받은 야곱은 브엘세바에서 하란으로 떠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된 그는 에서의 분노를 피해 하란으로 도망가게 되지만, 그 길은 곧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여정이 됩니다. 야곱은 그것을 깨닫지 못했으나, 그의 발걸음은 하나님 나라의 기초를 세우는 일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받은 자들의 삶입니다... 
시편이 가르쳐 주는 오랜 순종의 길
오늘날 신앙생활은 종종 짧고 강렬한 체험, 즉 이벤트 중심으로 이해되곤 한다. 수련회나 집회에서 불붙은 열정은 일상 속에서 금세 사라지고, 신앙의 기반은 쉽게 무너진다. 유진 피터슨의 대표적 저작이자 초기 고전인 <한 길 가는 순례자>는 이러한 신앙의 왜곡을 지적하며, 성경이 말하는 제자도의 본질로 독자를 이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