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크레도
도서 「우리의 크레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는 고백에는 존재의 근원으로부터 나오는 긍정과 신뢰의 응답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압도하고 지배하고 노예처럼 부리기 위해 전능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를 한없이 자유롭게 하시기 위해 전능하십니다. 하나님의 전능은 생명을 창조하고 구원하고 다스리시기 위해, 생명의 근원으로 인도하시는 아버지가 되시기 위해 있습니다. 시선을 옮겨 하늘을 바라보며 만유의 아버지를 묵상해 보십시오. 온 우주 만물이 십자가의 도 안에서 하나의 생명 공동체로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우주적 유기체 안에서 우리는 어떤 역할을 부여받았을까요? 전쟁터 같은 삶의 방패를 내려놓고 이 신비로운 공존을 환기해 보십시오. 만유의 하나님을 아버지로 둔 자녀 된 기상이 솟아오를 것입니다.

김리아 – 우리의 크레도

5無 교회가 온다
도서 「5無 교회가 온다」

그렇다면 ‘5무 교회’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1. 로고에 십자가가 없는 교회입니다. 2. 새벽예배가 없는 교회입니다. 3. 성경공부가 없는 교회입니다. 4. 구역이 없는 교회입니다. 5. 장로 직분이 (아직) 없는 교회입니다.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는 2023 목회인사이트 컨퍼런스에서 현재 한국 교회의 가늠자가 잘못 설정되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동안 교회는 전형적인 3~4인 가족 중심의 목회를 해왔습니다. 집도 4인용 식탁, 자동차도 세단,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다니는 교회가 이상적인 형태였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교회 출석자의 절반 가까이가 1인 또는 2인 가구로 구성되었습니다. 교회의 구조와 목회 전략도 이러한 현실에 맞게 변화해야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새생명축제’ 같은 기존의 행사 방식은 더 이상 효과가 없습니다. 초대하는 사람도, 초대받는 사람도 부담스럽습니다. 오히려 모두 알고 있지만, 그동안 계속해왔기 때문에 차마 없애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인권 - 5無 교회가 온다

믿음 소망 사랑
도서 「믿음 소망 사랑」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들음에서 시작된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시작되고 완성되는 신앙 여정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삶으로 실천되는 진리입니다.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것을 확신케 하는 믿음은, 주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를 통해 실재가 됩니다. 소망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신자의 존재 방식을 형성합니다. 영원한 나라에 대한 소망은 이 땅에서의 삶을 더 여유롭고 사랑 가득하게 살아갈 힘이 되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본향으로의 귀향을 향한 간절한 기다림을 가능하게 합니다. 사랑은 행위이며, 실존의 변화를 이끄는 능력입니다. 저자는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목마름은 결국 참된 예배의 대상인 예수 그리스도를 찾을 때만 해소된다고 말합니다. 세상의 돈, 명예, 인간의 사랑은 결국 우리의 갈증을 더하게 하지만, 예수님은 그 갈증을 근원적으로 해결하시는 생명의 샘물입니다.

고광필 – 믿음 소망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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