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무릎으로 승부하라
도서 「다시 무릎으로 승부하라」

기도는 우리 삶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현장이다.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보게 하는 현장이며, 뒤틀어진 현실을 바로잡게 하는 현장이다. 당신은 한 가지 기도 제목을 두고 일만 번 기도해 본 적이 있는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 일만 번 무릎을 꿇어 본 적이 있는가? 끈질기게 기도했다는 것은, 이처럼 항상 무릎 꿇는 삶을 살았다는 뜻이다. 우리의 기도 여정에서 궁극적인 목표는 기도의 응답이 아니다. 기도 응답을 받은 후에도 여전히 주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분을 영원토록 기뻐하는 것이다. 혹시 응답해 주신 선물에 도취되어 안일함이나 교만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 우리가 구할 것은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가. 자녀인 우리 마음속에는 마땅히 주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기다림이 있어야 한다.

김은호 – 다시 무릎으로 승부하라

리바이블 Re:Bible
도서 「리바이블 Re:Bible」

어느 날 교회 다니면서 ‘이래서 안 되겠다.’라는 마음에 성경을 한 번 통독해 봐야겠다는 마음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읽다 보니 문제는 자꾸 질문이 생긴다는 것이죠. 스스로 던진 질문에 답을 찾으려다 보니 목사님과 대화하게 되고, 한번 읽어보겠다던 성경은 의도치 않게 몇 번 읽게 되었죠. 급기야 성경만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워 주석까지 찾아보며 숨은 뜻을 알기 위한 긴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년의 세월을 보내니 성경이 눈에 들어오면서 나름대로 말씀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성경을 요약해 보고, 두 번째는 성경을 통해 알게 된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게 되었죠. 이렇게 답을 찾는 동안 깨달은 사실은 성경은 하나님의 질서가 담겨 있음을 정의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성경 두 권과 주석을 펼쳐놓고 말씀의 앞뒤 과정을 비교해 보는 수고로움이 있었습니다. 66권으로 구성된 성경은 각기 다른 내용과 시대적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건의 연관성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 질서가 잡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박양배 - 리바이블 Re:Bible

신앙의 자리
도서 「신앙의 자리」

우리는 소망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한다. 세상에서 일이 잘 풀리면 소망도 생기고, 계획이 틀어지면 소망도 멀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참된 소망이 고난 속에서 자라난다고 가르친다. 내 인생의 건반에서 흘러나오는 음이 내 귀에 익숙하다고 해서 진정으로 좋은 음인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손길은 때로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삶을 조율한다. 하나님의 조율은 그저 인간적인 고난을 의미하지 않는다. 칼뱅에 따르면, 조율은 하나님이 그분의 주권적 은혜로 우리를 성화시키시는 과정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손길 안에서 점진적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고백했다. 그의 회심 이후, 하나님은 아우구스티누스의 과거 죄를 연단의 도구로 삼아 그를 거룩함으로 이끌어 가셨다. 루터 역시 고난 속에서 신앙이 조율되었고, 그를 통해 종교개혁의 불길이 타올랐다.

송용원 – 신앙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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