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은 빛이시라”(요일 1:5)라는 선언은 하나님의 도덕적 거룩함을 넘어 우주의 통치 원리를 암시한다. 빛은 공간을 연속적으로 퍼져나가는 파동성과 특정 시점에 특정 장소에서 물질과 상호작용하는 입자성을 동시에 지닌다. 하나님은 파동처럼 우주에 편재하시면서 피조물을 유지시키는 일반 자연법칙을 주관하시며, 동시에 입자처럼 필요한 순간에 개별적으로 개입하시면서 기적이나 계시로 특별섭리를 드러내.. 
AI와 사고를 나누는 시대… 김상균 교수, 신간 『두 번째 지능』
인류는 도구와 언어를 통해 신체와 기억을 확장해 왔고, 이제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사고 자체를 확장하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가 펴낸 신간 『두 번째 지능』은 AI와 함께 사고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됐다고 진단한다... 
선교사 자녀의 성장 에세이
선교사 자녀로 자란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결핍인가 특권인가?>는 이 질문을 감상이나 미화가 아닌, 삶의 언어로 정직하게 마주하는 책이다. 저자 매릴린 슐릿 선교사는 인도에서 보낸 유년기와 기숙학교 생활을 회고하며, 선교사 자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은 외로움과 불안, 애착의 균열을 숨김없이 풀어낸다. 동시에 그 경험이 어떻게 한 인간을 더 넓은 세계로 이끌었는지도 차분히 증언한다... 
[신간] 예언자의 말들
20세기 가장 강렬한 종교 사상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는 아브라함 요수아 헤셸의 핵심 사유를 한 권에 담은 문장 선집 <예언자의 말들>이 출간됐다. 이 책은 신학자이자 행동하는 예언자였던 헤셸의 방대한 저작 가운데서, 오늘의 시대를 향해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문장들만을 엄선해 엮은 결정판이다... 
<2월, 작가들의 말말말>
사도행전의 주인공은 전면에 나타나는 베드로와 바울이라는 두 사람이 아니라 사실상 그들을 배후에서 인도하시는 성령이시다. 그래서 신약학자 페린(Norman Perrin)은 누가복음을 “예수님을 통한 성령의 사역”으로, 사도행전을 “교회를 통한 성령의 사역”으로 말한 바 있다.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그들에게 위해가 가해지면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여 자신을 보호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고.. 
“‘이해의 대상’ 아닌 ‘다시 바라보고 마주해야 할’ 예수”
<보라 이 사람을>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 죽음과 부활을 신학적 논증이나 교리 설명에 앞서 인간적인 사유와 묵상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전기 문학이나 학술서의 틀에 가두기보다, 수필처럼, 설교처럼, 때로는 고백처럼 써 내려가며 독자가 예수를 ‘이해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다시 바라보고 마주해야 할 존재’로 만나도록 이끈다. 문체는 거칠고 솔직하며, 사유의 흔적과 .. 
도시의 지배권을 둘러싼 신이교와 기독교 간의 갈등과 경쟁
성, 결혼, 종교의 자유를 둘러싼 논쟁이 사회 전면에서 격렬하게 충돌하는 오늘날, 우리는 흔히 이를 정치적·이념적 갈등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스티븐 D. 스미스의 신간 <기독교와 현대의 문화전쟁>은 이 싸움이 단순한 정책 논쟁이나 세대 갈등이 아니라, 2천 년에 걸쳐 이어져 온 문명사적 투쟁의 최신 국면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저자에 따르면 오늘의 문화전쟁은 고대 로마에서 시작된 “초월적.. 
<1월, 작가들의 말말말>
하나님은 우리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교육의 각 영역에 등불로 부르신다. 세상이 얼마나 어두운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세상은 원래 어두운 곳이다. 하나님은 세상이 왜 이리 어두운가에 신경을 쓰기보다, 빛을 비출 등불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으신다. 어둠은 결코 말씀의 빛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상 숭배자인 우리를 위해, 우리의 죄를 위해 예수님께서 대신 죗값을 .. 
“한국교회, 이제는 질적 성장의 리더십 필요하다”
“저 역시 성공과 실패, 고난을 모두 경험했다. 그래서 리더십의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느꼈다. 7Q 셀프 리더십은 한국교회를 넘어 사회와 세계를 변화시키는 K-리더십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 나는 목사이자 리더십 전문가로서, 교회와 조직, 사회를 섬기는 플랫폼을 제시하는 데 쓰임 받고 싶다. 내가 사역을 시작하면서 결국 자기계발, 셀프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나 역시 성공과 .. 
[신간] AI 시대, 한국교회에 던지는 11가지 질문
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 전반을 빠르게 재편하는 가운데, 한국교회 역시 거대한 전환의 문턱에 서 있다. 설교문 작성, 목회 상담, 교회 행정, 교육과 콘텐츠 제작에 이르기까지 AI는 이미 교회 현장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그 활용 범위는 날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는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디까지 맡기며, 무엇을 끝까지 지켜야 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과 마주하게.. 
사순절 예수동행 40일 묵상
사순절과 고난주간을 앞두고, 예수 그리스도와의 동행을 다시 붙드는 한 신앙인의 기록을 담은 묵상집 <조금만 더 주님 가까이>가 출간됐다. 이 책은 삶의 자리에서 버티다 무너지고, 다시 붙들림을 경험했던 저자의 ‘예수동행 일기’를 사순절 묵상 흐름에 맞게 재구성한 책이다... 
<1월, 작가들의 말말말>
예수님은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 “비용을 계산해” 보라고 경고하셨다. 이런 말씀과 같다. “잘 들어라. 네가 허락한다면 나는 너를 온전하게 할 것이다. 너 자신을 내 손에 맡기는 순간 너는 거기에 뛰어든 것이다. 그 이하도 아니고 다른 무엇도 아니다. 네게 자유 의지가 있으니 원한다면 나를 밀어내도 된다. 그러나 밀어내지 않을 거라면 알아 두어라. 나는 이 일을 반드시 이룬다. 현세에 네게 .. 
[신간]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
세상은 언제나 ‘능력 있는 사람’을 찾는다. 성과를 내는 사람, 영향력을 가진 사람, 눈에 보이는 결과를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 주목받는다. 그러나 성경은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진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찾으시는가? 김다위 목사(선한목자교회 담임)의 신간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은 이 질문을 사무엘상 본문을 통해 집요하게 파고든다... 
C. S. 루이스와 함께하는 사순절 묵상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자, 복음 전체를 떠받치는 사건이다. 사랑과 희생이 필연적 죽음을 압도한 이 결정적 순간을 어떻게 오늘의 언어로 사유할 수 있을까.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사상가이자 ‘회의론자들의 사도’로 불린 C. S. 루이스와 함께 그 질문을 다시 붙드는 사순절 묵상집 <부활의 자리로>가 출간됐다... 
<1월, 작가들의 말말말>
성경의 많은 인물이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일하셨다. 대표적으로 아브라함, 모세, 여호수아 등등의 인물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아브라함은 가야 할 바를 알지 봇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고, 그로 인하여 믿음의 조상, 복의 근원이 된 것이다. 이에 비하면 나는 가야 할 바를 알고 있으니 얼마나 쉬운가. 단, 먼 길을 손수 운전하고 다녀야 하는 힘듦은 있.. 
부동산은 어떻게 권력이 됐나… ‘토지의 덫’이 만든 자산 구조
부동산은 토지와 건물처럼 이동할 수 없는 재산이지만, 오늘날에는 거주의 수단을 넘어 부와 신분, 성공을 상징하는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주거와 직결된 필수재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지위를 가르는 기준이 되면서, 부동산 정책은 늘 사회적 관심의 중심에 서 있다... 
다산문화예술진흥원, <다산작가 2026> 출간 기념 북토크와 다산작가상 시상식 개최
문화예술을 통해 다산 정약용의 정신을 계승해 온 다산문화예술진흥원(이하 다산진흥원)이 1월 24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정약용도서관에서 2026년 신년하례회와 함께 <다산작가 2026> 출간 기념 북토크 및 ‘2026 다산작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산진흥원 회원과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시민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간] 말씀 앞에 살다
성경 앞에서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김기현 목사(로고스 교회 담임)의 신간 묵상집 <말씀 앞에 살다>는 이 질문을 교리나 해설이 아닌, 한 사람의 삶과 고백으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오랜 시간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써 내려간 짧은 글들을 엮은 결과물로, 말씀 앞에서 울고, 살고, 놀았던 경험의 기록이자 한 영혼의 진솔한 신앙 여정이다... 
주님의 기도를 통해 배우는 그리스도인의 기도
20세기를 대표하는 그리스도교 영성가 이블린 언더힐(Evelyn Underhill)의 마지막 저서 <아바>가 국내에 소개됐다. 이 책은 <신비주의>(1911)를 통해 신비주의를 개인적 황홀경이나 병리 현상이 아닌 학문적 탐구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언더힐이, 생의 마지막에 붙든 본문인 ‘주님의 기도’를 깊이 해설한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서 출간된 이 유작은, 한 시대를 관통한 영.. 
<1월, 작가들의 말말말>
아모스는 자기에게 닥친 모순된 상황을 경험하면서 비록 삶에 대한 자기의 계획이 어그러지고 자기의 인식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아모스는 점점 명확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예언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은 그 말씀이 생활 속에서 ‘실재’(reality)가 되도록 살아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예언자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