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가지 끝에서 연한가지’를 꺾었다는 것은 그 가지는 더 이상 생명력을 발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꺾어진 가지는 조경을 위한 꽃꽂이로 사용될 수는 있지만 열매를 맺는 생명력은 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에 의해 땅에 심어진 꺾어진 가지는 세상이 줄 수 없는 놀라운 두 가지의 역사를 일으킵니다. 첫 번째는 그 가지가 살아서 무성한 가지를 맺는 역사를 일으킵니다. 하나님께서 땅에 심은 꺾어진 가지는 세상에 의해 꺾임을 당한 가지와 달리 땅에 뿌리를 두게 되며, 무럭무럭 성장하여 수많은 가지를 만들어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에 의해 꺾어진 가지는 죽은 가지가 아니라 풍성한 열매를 맺는 아름다운 백향목이 되는 역사를 일으킵니다. 에스겔 선지자의 예언대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손에 의해 새롭게 가꾸어집니다. 그러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조윤호 – 에스겔
요한복음을 읽으면서 예수님의 영광이 모두에게 다 분명하지는 않았다는 데 놀라서는 안 된다. 요한복음 17장 5절이 실마리를 주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다. 예수님은 이렇게 기도하셨다.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glory)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분명 예수님은 육신이 되어 종의 형체를 취함으로써 영광을 포기하셨으나 아버지께 돌아가실 때 그 영광을 다시 취하실 터였다. 주목해야 할 놀라운 진리는 하나님이 의롭다 하신 자들을 영화롭게 하시리라는 것이다. 크리스토퍼 모건은 하나님이 이렇게 자신의 영광을 나누심을 아주 잘 요약한다. “홀로 영화로운 하나님이 그분의 영광을 그분의 백성과 나누신다는 것은 이상해 보이지만, 이것이 아주 두드러진 주제다. 놀랍게도 신약성경은 이를 아주 폭넓게 가르친다.” 모건이 옳으며, 로마서 8장 30절은 이러한 본문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넓게 생각하면, 하나님의 프로젝트는 창조 세계 전체에서 진정한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다. 이것이 영원한 복음이다.
그레이엄 A. 콜 – 영화, 구원의 찬란한 완성
돈을 사랑하는 방식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식이 같습니다. 우리는 돈을 벌고 싶어하고, 행복한 가정을 꿈꿉니다. 그것을 이루려고 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 방식과 하나님을 벌려고 하는 방식이 똑같다는 것입니다. 받은 구원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벌려고 합니다. 구원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해결책이 먼저가 아니라, 가장 먼저 하나님이 내 안에 계셔야 한다고 기도하셔야 합니다. 그것이 문제로부터 단절된 나입니다! 그 상황으로부터 단절된 나입니다. 그 존재가 하나님을 존재적으로 찬양할 수 있습니다. 세상 한복판에 있어도 세상에 속하지 않고, 세상에 젖지 않는 예수님의 사람처럼! 세상에 붙어 있는 것 같지만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 마음에 가득 차 있는 하나님을 보는 영광을 경험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선세 – 십자가 생활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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