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의 디아코노스 정체성
도서 「선교사의 디아코노스 정체성」

복음 전도가 갈수록 제한되고 있는 중동 이슬람권과 난민 사역 현장에 성경적이고도 실천적인 선교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선교사와 신학도, 목회자와 성도를 위한 선교신학 도서 『선교사의 디아코노스 정체성』이다.

이 책은 기독교의 '봉사와 섬김'을 뜻하는 헬라어 ‘디아코니아(διακονία)’의 참된 의미를 재발견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주신 ‘섬기는 자(디아코노스, διάκονος)’로서의 정체성을 교회와 선교사가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지 깊이 있게 통찰한다.

보조 활동이 아닌, 그 자체로 선교의 본질인 ‘디아코니아’

흔히 교회 안에서 ‘디아코니아’는 사회봉사나 복음 전도를 돕기 위한 하나의 보조 수단쯤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얕은 이해를 깨뜨리며, 섬김 자체가 복음 전도와 더불어 선교의 본질임을 역설한다.

"우리 주님은 이 땅에 성육신하신 목적을 “나는 섬기러(디아코니아) 왔으며”라고 밝히셨고, “나는 섬기는 자(디아코노스)로 너희 중에 있다”고 선언하심으로 성자 하나님의 정체성을 드러내셨습니다."

성 삼위 하나님의 '행동하는 사랑'이 바로 복음이며, 그 복음의 핵심에 하나님의 디아코니아가 있다는 것이다. 책은 모든 그리스도인과 선교사에게 주님이 가신 섬김의 길을 따르는 ‘디아코노스’로 살아갈 것을 강력하게 도전한다.

이슬람의 영적 장벽을 넘는 ‘섬김’의 신학

특히 이 책은 선교 현장의 뼈아픈 현실을 예리하게 짚어낸다. 폭력과 생명의 위협 속에서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는 중동 이슬람 사회의 난민 현실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교회가 왜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일깨운다.

나아가 무슬림들이 십자가의 복음을 거부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이슬람 신학 구조 안에서 치밀하게 고찰한다. 이슬람의 핵심 개념을 아랍어 원어로 표기하고 분석함으로써, 그들의 영혼을 가로막고 있는 교리적 장벽이 무엇인지 밝히고, 복음 전도가 극도로 제한된 환경에서 디아코니아가 얼마나 강력한 선교적 함의를 갖는지 증명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4가지 선교적 담론

책은 크게 네 가지 측면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독자들을 깊은 선교적 사유로 이끈다.

1. 중동 이슬람 사회의 난민 상황과 양상: 중동에서 난민이 발생하는 구조와 현실 분석

2. 이슬람 교리와 기독교 교리의 비교: 무슬림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신학적 이유 고찰

3. 제한된 환경 속 디아코니아의 선교적 함의: 신구약 성경에 나타난 섬김의 사명과 복음 전도의 본질적 연결성 탐구

4. 선교사의 정체성과 역할: ‘섬기는 자(디아코노스)’로 부름받은 선교사의 성경적 정체성 확립

한국 교회와 성도를 향한 묵직한 메시지

『선교사의 디아코노스 정체성』은 단지 해외 선교지에 있는 사역자들만을 위한 지침서가 아니다. "교회는 디아코노스 예수를 따르는 디아코노스 공동체"라는 저자의 외침은, 오늘날 신앙의 중심에서 '섬김'의 야성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한국 교회와 모든 성도에게 주어지는 묵직한 성찰의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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