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는 "시즌 초 대회에서 작은 실수로 우승을 놓쳤더니. 만나는 사람마다 '그걸 왜 놓쳤냐'라고 물어봤다"며 점점 사람에게 마음의 문을 닫게 됐다고 털어놨다. ⓒKBS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골프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가 작년 슬럼프를 극복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신지애는 최근 녹화가 진행된 KBS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작년에 슬럼프를 겪으면서 대인기피증도 앓았다. 수면제 없이는 잠도 못 잤다"고 전했다.

그는"시즌 초 대회에서 작은 실수로 우승을 놓쳤더니. 만나는 사람마다 '그걸 왜 놓쳤냐'라고 물어봤다"며 "사람들을 보는 것 자체가 힘들었고 점점 마음의 문을 닫게 됐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하지만 운동선수는 결과로 인정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마음을 다잡기 시작했고 슬럼프를 차차 극복해나갔다"며 "결국 1년 11개월 만에 우승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지애는 지난 9월에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브리티쉬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이 방송은 오는 13일 토요일 밤 10시2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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