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교회 사역 유형별 영성 성숙도 연구
©자료=김동연 목사 / 디자인=정미선 디자이너

◈신앙생활(신생)기간, 교회출석(교출)기간 특성 통계코드와 설명[참고 표6]=이 통계코드는 ‘신앙생활기간(신생기간)’과 ‘교회출석기간(교출기간)’으로 구분하여 통계를 작성했다. 내용은 ‘10년 이상 20년 미만’에서 각 세대(연령)별로 시작하여 50년 이상, 그리고 기타(무응답)로 수치를 나타냈다. 빈도수(명)는 세대별로 잘 보여주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본 통계코드에서 드러나지만, 다음의 칼라그래프에서 백분율(%)로 나타내 주고 있다. 신앙생활기간과 교회출석기간과의 차이를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는 특징도 무시할 수 없다.

일터교회 사역 유형별 영성 성숙도 연구
©자료=김동연 목사 / 디자인=정미선 디자이너

◈신앙생활(신생)기간, 교회출석(교출)기간 특성분석 칼라그래프 분석[참고 표7]=그래프의 수치는 백분율로 나타내고 있다. 10년 미만(십대)의 교회출석기간이 21%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수치를 드러낸 것은 신앙의 초기로 볼 수 있으며 신앙 초기의 뜨거운 열정이 어떤 환경 속에서도 그 열기를 누그러뜨리지 못한다는 단면을 보여준다. 따라서 일터 교회는 십대들 구성원이 많을수록 젊고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해 갈 수 있음을 여실히 증거하고 있다.
연령대로서 중심이 되는 세대가 ‘21세 이상 30세 미만’이다. 이들의 수치가 교회출석기간 9%와 신앙생활기간 11%로 별 차이 없이 드러난 것은 신앙의 훈련이나 일터 사역을 하는 교회나 일터 예배로 모이는 세대들의 중심축으로서 신앙이나 훈련이 새로운 공동체의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결실맺어지는 것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라 여긴다.

설문에 의한 상위권 조사응답 도표 및 분석

설문 항목의 주제 6개 중 5개는 첫째 일터 영성 성숙(Workplace Spiritual Maturity), 둘째 일터 신앙(신학) 성숙(Workplace Faith Maturity), 셋째 일터 신앙훈련 회심(Conversion of Faith Training), 넷째 일터 예배사역(Workplace Church Worship Ministry), 다섯째 일터 영성 성숙 문제점(Spiritual Maturity Problem)이다.

(1)조사응답 및 분석-설문응답 항목 상위권

일터교회 사역 유형별 영성 성숙도 연구
©자료=김동연 목사 / 디자인=정미선 디자이너

◈일터 영성 성숙 설문응답 상위권 통계코드 및 분석[참고 표8]=‘일터 영성 성숙’ 통계코드의 이니셜은 ‘WSM’이며, 본 통계코드의 주제 이니셜 코드는 ‘W’로 사용하여, 6개 설문지 항목에 대하여 심플하게 주제요약으로 달아 놓았다(예: W-1 일터현장의무). 응답한 자료를 근거로 ‘보통’, ‘긍정’, ‘매우 긍정’ 3개 항목의 상위권을 모아서 통계코드로 작성해 놓았다. 설문 응답자의 6개 주제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통계코드에서 높은 수치의 설문지 응답항목은 주제를 요약한 ‘W-1 일터 현장 의무’(87.0%)로 나타났다. ⑤낮은 수치이지만 ‘매우 긍정’ 항목의 수치는 통계코드 중 긍정적 반응으로서 일터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의무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사항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주 5일 동안 일터 현장에서 신앙생활의 의무를 확실하게 이행할 것을 노력한다는 증거이며, 이를 바탕으로 ‘영성 성숙의 문제’를 풀어가도록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W-6 공동체의식 인식’에서 ④‘긍정’ 부분의 수치는 세속적인 직장생활 속에서도 거룩한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에 대한 의식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어디서든지 거룩한 믿음의 공동체를 원하고 있으며 모임에서 영성 성숙 문제를 해결된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찾을 수 있다.

‘W-14 일터교회 참여’(85.6%), ‘W-2 예수까지 성장’(84.0%), ‘W-7 일터환경 극복’(83.6%)은 일터 교회의 이슈들을 직장 내에서 긍정적으로 극복해 갈 수 있는 기반(基盤)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일터 교회 참여’ 문제는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이슈다. ‘일터 환경 극복’ 역시 그 관심을 더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일터교회 사역 유형별 영성 성숙도 연구
©자료=김동연 목사 / 디자인=정미선 디자이너

◈‘일터 신앙(신학) 성숙’ 설문응답 상위권 통계코드 및 분석[참고 표9]=두 번째로 제시한 통계코드 주제는 ‘일터 신앙(신학) 성숙’이며, 이니셜은 ‘WFM’, 주제 이니셜 코드는 ‘F’로 사용하여 6개 설문지 항목에 대하여 심플하게 주제요약으로 달아 놓았다(예: F-1).
위의 통계코드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의 설문지 응답항목은 ‘F-12 일터 예배 믿음’(81.5/100%)으로 나타났다. 이 항목에서 ④‘긍정’의 수치가 228(33.4%)로 보인 것은, 일터 현장에서 예배 훈련을 통해 믿음을 든든하게 형성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다음 높은 수치로는 ‘F-1 예수 구주 직업관’이다. 직장 안에서도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하시는 주님이시다’라는 직업관의 투철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3가지 항목(보통 긍정, 매우 긍정)에서도 보이지만 ‘예수 구주 직업관’이 골고루 그 수치를 드러내고 있다. 한번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은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직업관을 가진 직장인이 많아질수록 신앙 영성이 높고, 한국의 기업 분위기는 따라서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비춰주고 있다.

뒤따라서 ‘F-11 복음 증거 비전’(79.7%), ‘F-4 부활 내세 신앙’(79.0%), ‘F-3 신적 섭리 신앙’(78.2%) 순으로 고르게 나타난 수치는 그동안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인의 교육을 성경적, 교리적, 신학적으로 바르게 지도해 왔다는 증거(證據)를 나타내고 있다.

지금 한국사회를 심히 혼잡하게 하는 이단 등의 출현으로 얼마나 몸살을 앓고 있는지를 보면, 건강하고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양육은 이제, 일터사역 기관과 일터사역을 운영하는 교회에서도 바르게 이어가야 할 것이다.

일터교회 사역 유형별 영성 성숙도 연구
©자료=김동연 목사 / 디자인=정미선 디자이너

◈‘일터 신앙 훈련 회심’ 설문응답 상위권 통계코드 및 분석[참고 표10]=세 번째로 제시한 통계코드는 주제는 ‘일터 신앙 훈련 회심’이며, 이니셜은 ‘CFT’, 주제 이니셜 코드는 ‘C’로 사용하여, 6개 설문지 항목에 대하여 심플하게 주제요약으로 달아 놓았다(예: C-1).
통계코드 중 가장 높은 수치의 설문지 응답항목은 ‘C-7 신앙수정 노력’(81.1/100%)으로 나타났다. 이 항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일터교회의 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숙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를 고쳐가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더욱이 이 항목에서 ④‘긍정’의 수치는 “그렇게 하겠다”는 신호로, 약 절반 정도의 동의적인 면을 살필 수 있다. 이는 일터교회가 모이고 그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온전치 못한 신앙적인 문제를 자구적(自救的)으로 고쳐가겠다는 의지로서, 앞으로 일터 교회의 영성 수준이 높게 형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음 ‘C-2 일터 신앙 상태’의 항목에서, ③‘보통’의 수치는 통계코드 중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현재 일터교회 현장이 보통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앞으로 직장 그리스도인들과 비그리스도인들을 복음화시켜 영성(신앙)훈련을 통해 더욱 향상된 거룩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C-8 말씀 적응 노력’과 ‘C-6 일터 신앙 도움’, 그리고 ‘C-5 일터 회심 성숙’의 항목들은, ‘일터교회 영성 성숙도’와 궤를 같이하므로 영성 성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간이 조성되어 있는 긍정의 신호로 여겨진다.

일터교회 사역 유형별 영성 성숙도 연구
©자료=김동연 목사 / 디자인=정미선 디자이너

◈‘일터 예배사역’ 설문응답 상위권 통계코드 및 분석[참고 표11]=네 번째로 제시한 통계코드 주제는 ‘일터 예배 사역’이며, 이니셜은 ‘WC’, 주제 이니셜 코드는 ‘WC’로 사용하여, 6개 설문지 항목에 대하여 심플하게 주제요약으로 달아 놓았다(예: WC-1).
‘WC-5 정기 일터 예배’(73.9/100%) 안에서 ④‘긍정’에 대한 설문응답은 절반 정도의 긍정적인 동의가 도출되었다. 이 항목의 설명은 “직장에서 일터 예배는 주 1회 드리며, 경영 상황 소통과 교육 훈련 시간으로 활용하면 좋다”는 의견이다.

한주 단위로 직장 속에서 예배로 모이면서 해당 회사의 경영에 관계한 이슈를 대표와 직원들이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으로서 매우 유익한 시간을 바라고 있다. 또한 그 예배 시간에 성경교육이나 인성교육 등 기독교교육을 시행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면서 영성 성숙의 문제들이 크게 향상을 보일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다음은 좀 민감한 이슈로 ‘WC-4 CEO 말씀전파’라는 주제이다. 전임 목사의 부재 시 일터 예배에서 CEO가 대신 말씀 전파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물었다. 이에 대한 응답(73.6/100%)에서 8개 기관 및 교회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직원을 잘 아는 CEO가 직원들과 함께 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으로, 영성 성숙이 바람직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터교회 사역 유형별 영성 성숙도 연구
©자료=김동연 목사 / 디자인=정미선 디자이너

◈‘일터 영성 성숙 문제점’ 설문응답 상위권 통계코드 및 분석[참고 표12]=다섯 번째로 제시한 통계코드 주제는 ‘일터 영성 성숙 문제점’이며, 이니셜은 PMP, 주제 이니셜 코드는 ‘P’로 사용하여, 6개 설문지 항목에 대하여 심플하게 주제요약으로 달아 놓았다(예: P-1).

이 통계코드에서 두드러진 부분은, 4개 설문항목에서 70~80% 가까운 백분율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P-7 리더십 문제’(79.9/100%)는 80%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데, 일터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신앙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근원적인 덕목으로 강한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 이것은 영성 성숙의 문제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어서 꼭 필요하고, 영성 성숙의 이슈를 원하고 있는 증거이다.

‘P-8 복음, 부정 수용’의 설문항목 백분율(79.6/100%)의 수치에 대한 내용은 “일터교회는 복음에 대해 수용 가능성이 없거나 부정적인 대상을 과감하게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터교회나 공동체는 비복음적인 대상을 향해 복음을 증거하고 그들을 구원으로 이끄는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가능성은 일터교회에 소속된 그리스도인들이 영성 성숙을 이루는 데 ‘P-10 성령 영성 성장’(78.7/100%)의 요구와 같이 성령 하나님의 감동과 능력으로 무장하여 복음을 증거하고 전파하여 ‘그의 나라와 의를 이루는 것’이다(마 6:33).<끝>

김동연 목사
김동연 목사

※김동연 목사=연세대, 단국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장로회신학대, 백석신학대, 캐나다 크리스천대,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신학, 기독교상담학, 목회학, 실천신학을 공부했다. 1998년 ㈜잡뉴스솔로몬서치를 설립하여 CEO로 23년간 경영하는 동시에 솔로몬일터교회를 개척해 11년간 일터 신학 정립과 일터 사역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 소속 세계선교위원회 임원 이사, 서울지방경찰청 경찰선교회 이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전문인선교훈련원(PMTI) 교무처장, 경찰청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공동회장 등을 맡고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