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대표 황덕영 목사
황덕영 목사 ©기독일보 DB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게 하소서’(엡 4:1~6)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황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부르심을 더욱 분명하게 깨닫고,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으로 하나님 앞에 기쁨과 영광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제 하나님의 부르심에 관하여 세 가지 메시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는 부르심이 은혜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든지 못 살든지, 그 이전에 먼저 하나님이 나를 불러주신 것 자체가 은혜이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셨다는 것은 나를 하나님의 소유로 삼아 주셨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은 오늘도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교회로 부르셔서 귀한 사명을 맡기신다. 이 부르심에는 엄청난 축복이 담겨 있다. 우리의 삶에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이 닥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에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신다는 것”이라며 “현재의 어려움은 다 과정이 되고 우리의 결론은 하나님 안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아름답고 귀한 역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셨다”며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이며 우리가 부르심을 받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둘째로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으로 연결되어 하나 되기를 원하신다. 하나 되는 가정, 하나 되는 교회, 하나 되는 공동체를 이루고 그 하나 됨을 힘쓰는 인생이 되기를 원하신다”며 “서로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 성령을 받았기에 우리는 연합할 수 있다. 믿음도, 신앙 고백도, 세례도 하나이고, 하나님 아버지 한 분이시기에 우리는 하나”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 연약한 존재이기에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다. 이것을 아는 것이 겸손이다. 또한 온유는 감정을 통제 아래 두는 것으로서, 약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잘 길들여진 말처럼 강한 힘이 있지만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성품”이라며 “겸손과 온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살아가게 하는 성령의 열매이면서, 더욱 본질적으로는 바로 예수님의 성품”이라고 했다.

또한 “사랑 안에서 오래 참고, 서로를 겸손히 세워줄 때 부르심에 합당한 삶이 드러난다”며 “에베소서 4장 3절에 바울은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라고 권면한다. 이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이다. 이 평안이 있을 때 우리는 참된 연합을 이루고 지켜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 목사는 “셋째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연합되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것에 있다”며 “그러므로 우리는 만유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높이며,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도록 아직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 사랑 안에서의 용납과 연합, 무엇보다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는 삶,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부르심에 합당한 삶”이라며 “이러한 삶을 살며 깨어 있는 교회와 깨어 있는 성도로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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