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포항시, UN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UNAI Korea)와 함께 지난 11일 ‘세계시민도시 ESG 포항, 음식문화개선 전문가 양성 과정’ 수료식을 성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과정은 2023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포항 지역 외식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지역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과정은 ‘세계미식도시 ESG 포항, 맛과 가치를 선도하는 혁신도시’를 주제로 진행됐다. 포항 지역 외식전문 경영인 20명이 참여해 8주간 ESG 경영 전략, 세계시민 리더십, 지속가능한 식품관리, 로컬 브랜드 혁신, 글로벌 친화 서비스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 성과가 도시 브랜딩과 지역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결과물을 도출했다. 우수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세계미식도시 ESG 포항 모범업소’ 현판을 수여했으며, 포항의 음식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세계미식도시 ESG 포항 순례길 지도’를 제작·배포했다. 이와 함께 시민과 방문객이 지속가능한 포항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세계미식도시 ESG 포항 모두의 미식 가이드’를 발간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외식경영 리더들은 앞으로 ‘세계미식도시 ESG 포항’ 실현을 위한 핵심 주체로서 지역 음식문화의 품질 향상과 지속가능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대 관계자는 “3년간 축적된 교육 노하우와 지역사회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이 진정한 세계미식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UNAI Korea 측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는 지역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ESG 기반의 도시브랜딩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계시민교육과 지역산업 발전을 연결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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