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에서 전인적 세계시민 의식 확산을 위한 대표적 교육 행사인 ‘전인적 세계시민위크 H.U.M.A.N. in 창조’가 지난 16일 성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엔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UNAI Korea, 이사장 유중근)와 한동대학교 반기문 글로벌교육원(IGE), 김영길 GRACE 스쿨이 공동 주관하고, 고려아연과 영원무역이 후원했다.
올해 5회를 맞은 전인적 세계시민위크는 포럼, 강연, 토론, 워크숍,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인적 세계시민 의식을 기반으로 미래 사회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국제적 협력과 기술 혁신, 개인의 생활 습관 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유중근 UNAI Korea 이사장은 “전인적 세계시민 교육은 지식의 축적을 넘어 올바른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세우는 토대가 되어야 하며, 개인의 실천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무브먼트로 이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한동대 초대 총장 故 김영길 박사의 교육 이념을 기리기 위해 새로 제정된 ‘김영길 전인적 세계시민상’ 첫 시상식도 진행됐다. 첫 수상자로는 논문상 이수연 교수(고려대), 서덕수 교수(한동대), 교사상 안예은 교사(한동글로벌학교), 조경희 교무주임(캄보디아 큰숲기독교국제학교), 의료선교상 김승훈 선교사(NIBCM 국제선교회)가 선정됐다. 이 상은 앞으로 격년제로 시상될 예정이다.
World Wisdom Forum에서는 반기문 총장과의 심도 있는 대담을 통해 2015년 파리기후협약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극복 방안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당부했다.
Global Leaders’ Forum에서는 포항시 이강덕 시장, Urban AI 위베르 베로슈, Studio-L 료 야마자키, NIBC Korea 김문규 대표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ESG 전인적 세계시민 Talk에서는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이준철 대표 변호사와 Grace & Mercy Foundation Asia 김승환 대표가 기업 혁신과 지역사회 파트너십과 연계한 전인적 세계시민 사례를 발표했다.
UNAI Korea 관계자는 “오늘 전인적 세계시민위크에서 나눈 대화와 지혜가 개인의 작은 변화로 이어지고, 그 변화가 모여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전인적 세계시민 무브먼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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