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화운동본부
민족복음화운동본부 특별성회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가 2027년 열릴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를 준비하기 위한 기도운동의 일환으로, 15일부터 오는 20일까지의 일정으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원장 이영훈 목사)에서 특별성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성회는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민족 복음화 비전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각 일자·회차별로 전국의 대표적 기도운동 지도자와 현장 사역자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성회 이튿날 오전에는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인 이태희 목사가 단에 올라 ‘사명’(요나 1:12)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 위기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소명의식의 부재”라며 “하나님께서 왜 나를 이 땅에 보내셨는지에 대한 의식이 없는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소명의식만 분명하면 우리는 인간답게 살 수 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무엇보다 사명이 있다는 것이다. 이 사명에 목숨을 걸 수도 있는 것”이라며 “‘나는 어디서 와서 왜 살며, 무엇을 하다 어디로 갈 것인가’를 분명히 아는 사람은 절대 동물처럼 살지 않는다”고 했다.

이태희 목사
이태희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그는 “큰 일을 해야만 사명을 감당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각자에게 주어진 크고 작은 사명이 있다”며 “바닷물이 썩지 않는 이유는 2.8%의 소금 때문이다. 한국의 기독교인 숫자가 많이 줄었다고 해도 적어도 15%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있다. 그럼에도 이 사회가 과연 썩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가. 우리가 소금과 빛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오늘 본문의 요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피해 도망을 갔다. 결국 그가 탄 배는 풍랑을 만나 배에 있는 모든 짐은 바다에 던져졌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명을 피하면 우리 인생도 풍랑을 만나게 된다”며 “우리는 늘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신 길을 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만약 다른 길을 가고 있다면 회개하고 다시 순종의 길을 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렇게 크든 작든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생의 모든 문제와 일들은 사실 우리의 노력과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셔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사람은 무엇을 남겼느냐가 중요하다. 기독교인인 우리가 그 이름과 사명대로 살아서, 훗날 하나님 앞에 갔을 때 이 땅에서 하나님을 위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말씀드릴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민족복음화운동본부 특별성회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성회는 매일 4회(새벽·오전·오후·저녁)의 예배로 구성되며, 한국교회의 중진 목회자부터 차세대 사역자까지 폭넓게 참여해 ‘기도·회개·성령 운동’을 중심으로 민족적 기도 연합을 도모한다.

주요 강사로는 이태희 목사(총재), 이영훈 목사(대표회장), 장향희 목사, 김대성 목사, 김병호 목사, 김문훈 목사, 정여균 목사, 강복렬 목사, 김원철 목사 등이다. 모든 집회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이번 성회는 단순한 오산리기도원 집회를 넘어, 2027년 대성회를 향한 전국적 영적 플랫폼 구축의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2027년까지 △전국 8천만 민족의 영적 각성과 회개 운동 확산 △코로나로 문 닫은 1만 교회 회복운동 △불신자 100만인 전도라는 3대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산리기도원 성회는 이 같은 흐름 속에서 2027 민족복음화대성회 준비의 첫 대규모 연합성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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