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여성 사역자들이 목사 안수 제도 도입 12년 만에 첫 연합 조직을 출범했다. 기침 여사역자연합회(회장 배정숙 목사)는 최근 대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내 페트라홀에서 창립감사예배를 드리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피영민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은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은 일어나고 빛을 발하라는 것”이라며 “복음 전도는 실패가 없으며, 말씀을 전하는 그 자체가 빛”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출범한 여사역자연합회가 빛을 보지 못하는 이들에게 빛을 비추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정숙 회장은 창립 취지를 설명하며 연합회의 비전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함께 세우는 리더십으로 건강한 교회와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비전”이라며 “여성 목회자들의 연대와 성장을 통해 교회와 사회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향후 1년 동안 행복세미나 개최, 지역 챕터 개설, 후원자 발굴, 교단 기관 및 다른 분야와의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세미나를 연례화하고 차세대 리더 발굴과 멘토링 연계, 여성 사역자 네트워크 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최인수 기침 총회장은 “여성 사역자 한 분 한 분을 존경한다”며 “총회가 사역의 길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연합회는 김사라형선 한국침신대 교수 등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조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결의문에는 ▲말씀과 기도에 힘쓰는 사역자 ▲위로와 치유의 동역자 ▲다음 세대와 여성 사역을 섬기는 일꾼 ▲공동체를 세우는 동반자 ▲가정과 교회·사회에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예배는 그레이스합창단의 찬양과 최 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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