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은 목사
최성은 목사가 주일예배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지구촌교회 유튜브 영상 캡쳐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가 23일 주일예배에서 ‘뉴노멀 시대의 선교’(행11:27~3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뉴노멀’이라는 단어는 본래 경제용어로서 코로나 시대에서는 새로운 정상 상태, 완전히 새로운 일상을 말한다”며 “전문가들은 우리가 (코로나 시대)새로운 시대를 받아들이고 전염병 시대에 새로운 기준과 표준에 맞추어서 이 일상이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시작되었다는 것을 동의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고 했다. 코로나의 종결 시점은 예측하기 어렵다. 때문에 마냥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상태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속히 깨달아 그것을 삶에 실천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시대를 분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종말의 시점에서 나는 어느 시간에 속한 것인가를 파악하고 영적으로 깨달아 가고 아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묵시가 없어서 방자하게 행하기도 하지만 묵시를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방황하기도 한다”며 “그럼으로 우리는 이 시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즉, 나와 가정 그리고 공동체와 민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뉴노멀’이라는 시대적인 도전, 제한 앞에 어떻게 우리는 전도하고 선교할 수 있는지, 우리는 어떤 그림을 보아야 하는가.”라며 “본문 말씀인 사도행전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1~12장까지는 베드로를 중심으로 한 유대인 전도를 말하며, 그리고 나머지 13~28장까지는 사도 바울을 중심으로 한 이방인 선교가 시작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선교의 축을 바꾸는 중요한 사건이 있었는데 하나는 핍박이며 또 다른 하나는 자연재해였다”며 “본문 8장에는 스데반의 죽음으로 예루살렘에 큰 핍박이 일어나서 그리스도인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게 된다. 이것은 예루살렘에서만 국한되어 있던 복음이 핍박으로 인해 사람들이 각지로 흩어지게 되는데 그러면서 각지에 복음이 증거 되는 기회가 된다”고 했다.

최 목사는 “코로나 뉴노멀 시대에 교회는 선교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라며 “먼저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철저하게 받아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내일이 보이지 않을수록 내일이 궁금하여 예언자적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길 원한다. 교회도 마찬가지로 개개인의 성도 뿐 아니라 교회를 세우시며 세계선교를 주관하시는 이끌어 가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 번 우리 마음에 각인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목회자 역시 목양적인 측면과 선지자적인 측면이 동시에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며 “시대에 필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과감히 증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성령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신비주의가 아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이라며 “하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은 시대를 분별하기 위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사도행전에 다른 말은 성령행전이다. 모든 사도들의 역사들을 보면 사도들은 철저히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사역을 감당했다. 사도 바울은 그 시대 교통기관 없이 성령께서 이끄시는 지역으로 정확하게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통하여서 복음을 증거 할 수 있었다. 성령 하나님께서 선교를 이끌어 가시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우리는 영적으로 흉년의 시대를 맞이했다”며 “십자가만 달면 사람이 모이는 시대가 아니다. 아프지만 이 말을 듣고 복음전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둘째, 고난을 통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핍박은 예루살렘에만 모였던 기독교를 유대지역 밖으로 끄집어내었다. 복음의 축을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와 안디옥으로 옮기게 했다. 하나님은 뉴노멀, 코로나 시대에 때론 예배당 안에만 있었던 우리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신다. 지금 수만 명에 성도들이 예배당에 있지 않다. 이것은 뉴노멀”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교회가 핍박을 받고 있다. 20명의 스탭을 제외하고 텅 빈 예배당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우리가 과거에 기대했던 바가 아니”라며 “우리는 마음을 상하기도, 슬프기도, 저항해 보기도, 원망할 희생양을 찾는다. 새로운 변화가 왔을 때 사람들은 저항하는 것이 인간의 본질이다. 전통을 버리는 것이 죽음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말씀의 본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외에는 배설물로 여길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난 외에 또 하나는 기근”이라며 “과거 이스라엘은 이방인들도 예수님을 믿는 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했다. 성경말씀을 머리로 받고 마음으로 받기는 싫었다는 것으로 그만큼 이방인을 싫어했다. 그러나 핍박이 오자 여기저기 흩어져서 복음을 증거 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방인 전도를 하는데 사도 바울이 13번째 사도로서 전 세계에 복음을 증거 하기 이전에 하나님께서 그 밑바탕을 깔아 놓은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기근이 닥치자 지교회가 모교회를 지원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방인 교회인 안디옥교회가 전통교회인 예루살렘교회를 도운 것”이라며 “만약에 상황이 좋았다면 유대인들 안에 자존심이 있어 안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안 받을 수 없는 상황으로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선교의 축이 이동된다.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유대인 중심, 베드로를 중심의 리더십에서 이방 전도 중심인 사도 바울 리더십으로 이동을 시키신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누가 리더십이 되었는지가 아니라 기근을 통해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된 것”이라며 “과거 아시아 국가들이 서양으로부터 많은 선교지원을 받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역으로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 목사는 “한국교회는 많은 분열을 경험했다. 한국처럼 교단과 교파가 많은 나라가 없다. 이것은 회개해야 하는 점이다. 이 작은 나라에서 지역 간에 분열, 정치적 분열, 이념적 분쟁 등 나라가 남북으로 쪼개어 졌는데 또 쪼개어 세대 간 분열, 계층 간 분열 등등 하나님께서 이제 그만이라고 이야기 하신다. 지금 분노를 서로에게 쏟아 붇고 있지 않은가.”라며 “그러나 이러한 때에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의 시기 분노와 원망을 멈추고 성령님께서 이 시대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를 듣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일부러 전염병을 퍼뜨리고 남을 배려하지 않으며 마스크도 쓰지 않고 거리도 지키지 않는 문란한 행위는 처벌 받아 마땅한 것”이라며 “법은 지켜야 한다. 그러나 나도 모르게 일상 가운데 확진이 된 사람을 범죄인 취급하는 것도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모습이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전 세계에 비해 우리나라는 양호한 편이다. 한국에 방역을 위해 수고하는 손길들 위에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감염이 된 사람들의 고통과 두려움이 얼마나 클지를 생각하고 함께 느끼는 것이 신앙이고 하나됨”이라며 “공감 능력의 정도가 신앙의 깊이인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셋째, 복음 전도와 구제에 더욱 힘써야 한다”며 “이방인 교회였던 안디옥에서 예루살렘 교회가 힘들다는 소식을 듣고 구제하기에 이른다. 자신들을 무시했던 이들을 돕는 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성령께서 안디옥 교우들에게 긍휼함을 주셔서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전쟁이나 재난을 허락하실 때 마다 우리가 절망과 두려움, 아픔 가운데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시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발견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서로를 돌아보고 불평과 원망하지 않고 선행과 구제에 그리스도인들이 앞장 서야 한다”며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