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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가 ‘기뻐하라, 은혜를 입은 자여(누가복음 1:26-3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온누리교회 영상 캡쳐

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가 14일 ‘기뻐하라, 은혜를 입은 자여(누가복음 1:26-3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재훈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시기 위하여 오랫동안 준비하셨다. 특별히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가 될 여인을 찾는 데 하나님께서는 매우 주목하여 찾으셨다”며 “하나님은 한 어린아이 같은 소녀를 택하셔서 놀라운 하나님의 일을 이루셨다. 말씀을 다 이해할 수 없지만 순수한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그 영혼, 바로 그 영혼을 하나님은 찾으시는 것이다. 마리아는 그런 영혼이었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를 찾으실 때 매우 주목하시고 오랫동안 찾으신 이유는 그 소명이 매우 위험하고 어려운 소명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동정녀로서 아들을 출산하는 것”이며 “역사상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자연의 법칙과 이성을 뛰어넘는 자신의 몸에 동정녀로 잉태하여 자녀를 낳는 그 신비로운 역사에 자신을 내어 맡긴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또 “요셉이 이것을 받아들이는 게 또 큰 문제이다. 마태복음에 요셉이 갈등하는 게 나온다. 마태복음에는 점잖게 번역해서 ‘가만히 끊고자 하여’라고 되어있다. 상처를 받았고 오해하고 믿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시가 요셉에게 임한 이후에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하게 된다”고 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께서 마리아를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실 때 천사 가브리엘을 보내 말씀하셨다.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나타나 이렇게 인사한다. ‘기뻐하여라. 은혜를 입은 자여, 주께서 너와 함께하신다.(눅 1:28)’ 기쁨과 은혜라는 단어는 어원이 같다. 참된 기쁨은 은혜 속에서 발견된다”며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은혜를 입은 자라고 한 건 주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은혜를 입은 자라고 할 때는 아무런 짐도 지지 않고 편안하고 고통이 없고 무거운 짐이 없고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것이 은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마리아에게 주어진 은혜는 메시아의 어머니가 되는 무거운 책임을 감당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것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이유는 주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은혜를 입은 자란 주께서 주신 무거운 짐일지라도 주님께서 함께하시기에 능히 감당하는 인생 그것이 은혜를 입은 자의 인생이다. 그러므로 기뻐하라는 것”이라며 “마리아는 은혜를 나누어주는 자가 아니라 ‘은혜를 입은 자’이고 그 또한, 한 사람의 성도로서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가 되었다. 여기서 중요한 믿음의 원리를 한 가지 발견한다”고 했다.

이어 “믿음의 원리 첫 번째는,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의 임재에 날마다 놀라워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말씀을 읽을 때 기도할 때 예배드릴 때 일상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은 임재하고 계신다. 믿음의 사람은 우리가 믿음의 눈을 들어 살아계신 하나님께 마음을 열 때 우리는 깨어서 놀랍게 된다”며 “날마다 QT 말씀을 펼 때 우리는 그 말씀으로 놀라야 한다. 놀라는 말씀으로 해석되어 놀라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놀라야 말씀이 깨달아진다. 말씀이 해석되지 않아도 그 말씀에 놀라야 그 말씀이 깨달아지는 것이다. 말씀을 내가 완벽하게 해석해야 내가 놀랄 거라고 생각하지만, 왜 말씀이 깨달아지지 않는가. 그 말씀에 대한 경외심, 그 말씀에 대해 놀라움을 가지고 대하지 않기 때문에 깨달아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다 아는 말씀이다. 그러나 문자로 아는 것과 나의 마음이 그 말씀 앞에 경외심을 가지고 깨어나는 것은 다르다”며 “항상 기뻐하지 않았다면 그 말씀을 모르는 것이다. 늘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사업이 부도의 위기에 몰리는 상황에서도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 앞에 놀라는 그 하나님의 말씀의 임재 앞에 내 영혼이 깨어나야 믿음의 삶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내 경험과 지식을 내려놓고 말씀을 있는 그대로 놀라움으로 받아들일 때 그 말씀이 해석된다. 내가 말씀을 깨닫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나를 깨우치시는 것이다. 가끔 성경을 열심히 공부하는 분들이 ‘성경 말씀을 내가 꿰뚫어야 되겠다’라고 하거나 그리고 성경 공부도 말씀을 관통해 꿰뚫겠다는 표현들이 나오는데 좀 교만한 표현”이라며 “역사 이후로 말씀을 꿰뚫은 사람은 없다. ‘하나님 제가 말씀에 꿰뚫린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그게 목표가 되야한다. 말씀을 꿰뚫으려 하는 사람은 말씀을 자신의 머리로 요리하려 한다. 그래서 놀람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을 체험하지 못한다. 마리아와 같이 영혼의 놀람을 체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예레미야가 재난과 멸망의 한복판에서도 하나님의 임재에 깨어 놀라워했다. 예레미야애가는 예루살렘이 완전히 폐허가 된 순간에 그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슬피 울며 노래한 내용이다. 놀랍게도 그 슬픔의 노래 한복판에 소망의 고백이 있다. 그것은 폐허가 되어버린 재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끼며 새로우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라며 “예레미야애가 3:22~23 말씀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이 구절만 딱 떼어 놓으면 너무나 평화롭고 고요한 산속에서 안락하게 아침 안개를 바라보면서 고백한 것 같지만, 예레미아가 창문을 열고 바라보면 폐허가 되어있는 예루살렘.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절망의 한복판에서 이 고백을 했다”고 했다.

이 목사는 “뉴스를 들어보면 온통 위기이다. 경제도 무너지고, 모든 상황이 어렵고 어디로 추락할지 모르는 것 같은 이 세상 한복판에 세상의 뉴스만 들으면 우리는 끝난다”며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있으면 우리는 예레미야와 같은 고백을 할 수 있다.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에 놀라지 않는 사람은 재난이 와도 놀라지 않는다. 또 마지막 종말이 와도 놀라지 않는다. 여러 전문가가 앞으로 더 어려운 시기가 올 거라고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확인한 것뿐이다. 성경에서는 이미 말세에 극심한 환란이 있을 것을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어쩌면 이 전염병 재난은 그 시작의 시작도 아닐지 모른다. 앞으로 우리가 감당하기 힘든 그런 재난, 환란이 다가올 수 있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그 재난과 함께 휩쓸려 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우리가 새롭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임재 속에 깨어나지 않으면 마지막 종말의 환난 때에 깨어날 수 없다. 그러면 그 이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오늘 본문에서 천사는 계속해서 마리아가 낳을 아들의 신분과 역할을 설명한다. 두렵고 엄청난 말이다. 마리아를 통해 잉태돼 태어날 아들은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고, 다윗의 보좌에 앉아 영원히 다스리실 분이라고 천사는 말한다. 마리아는 이 엄청난 말씀에 놀라워하며 다시 질문한다”며 “마리아의 질문은 믿음에서 나오는 수용적인 자세에서 나오는 질문이다. 믿음의 두 번째 중요한 원리가 발견된다. ‘믿음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대하여 정직하게 질문한다’. 중세 ‘안 세름’이라는 신학자는 ‘믿음은 이해를 추구한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믿는 사람은 계속 알고자 한다. 그 앎으로 더 믿어지는 것이다. 출발은 이해가 아니라 믿음이다. 마리아는 믿기 때문에 이해하길 원했다”고 했다.

이 목사는 “믿음의 세 번째 중요한 원리는,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통로로 자신을 드리는 것이다.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이것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아멘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아멘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이 다 이루어질 것이지만 진실로(아멘) 진실로 이렇게 두 번 강조 하신 것은 정말 중요한 말씀이라는 것”이라며 “아멘은 놀라운 능력의 통로이다. 순종의 아멘은 그 말씀의 능력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지극히 높으신 능력, 성령의 감동으로 된 말씀의 능력이기에 성령의 능력이 나에게 임하시는 통로가 되는 아멘 인 것이다. 진정한 아멘은 능력의 통로”라고 했다.

이 목사는 “중세에는 스테인드글라스를 많이 사용했는데, 마리아는 색을 칠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믿음의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마리아는 한순간 충동적으로 받아들인 게 아니다. 어린 시절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은혜가 있었고, 예수님 탄생 이후의 삶도 믿음의 삶으로 살았다. 목자들이 와서 천사가 전해준 소식을 전했을 때 마리아는 모든 말씀을 마음에 두었다. 예수님이 열두 살 때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서 한 말씀을 마음에 두었다. 또 예수님이 자기 죽음을 미리 말씀하실 때 마리아는 그 말씀을 마음에 두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는 말씀을 순종했다. 그래서 오순절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여성 제자가 되어서 사도행전 역사에 쓰임받았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은 마리아의 순전한 믿음, 받아들이는 믿음을 보시고 선택하시고 부르신 것이다. 우리에게 ‘기뻐하라 은혜를 입은자여’라고 천사가 인사할 때에 주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에 감당할 수 있는 것을 믿고 순종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축원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드려진 비전헌금은 NGO ‘더 멋진 세상’의 제3세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구호를 위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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