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자켓 이미지 모음
앨범 자켓 이미지 모음 ©검색결과 캡쳐
과거에는 앨범 하면 정규앨범을 말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디지털 싱글앨범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에 따라 앨범 제작 및 발매 그리고 음원 유통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래서 그 전반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첫 번째로 앨범 제작 과정과 유통에 대해서 알아봤다.

앨범을 발매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은 개인이나 기획사가 음원을 만드는 일이다. 그것을 유통사에 전달하고, 유통사는 그 음원을 멜론이나 벅스 등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과 적절한 계약을 맺고 제공한다. 그렇게 발생한 수익은 해당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들어와서 그 업체가 유통사에 전달하면 유통사가 각 기획사나 개인에게 분배하게 된다.

개인이 대형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다면 앨범 제작을 알아서 진행해주겠지만, 혼자서 싱글 앨범이나 EP 등을 내려고 한다면 이런 구조를 알아야만 한다. 간단하게 다시 정리해보면 음악 시장에는 음원 권리사, 음원 유통사, 음원 서비스업체 총 세 가지 큰 개념이 있다.

먼저 음원 권리사란 음원, 음악을 만드는 개인 또는 기획사 등 단체이다. 음원 권리사는 하나의 노래를 만드는데, 본인이 싱어송라이터라서 혼자서 다 만들었다면 전혀 문제가 없지만, 만약 작곡을 같이했다거나 작사는 다른 사람이 한 경우 또 편곡 등을 누가 했는가에 따라서 권리사의 범위가 달라진다.

음원 유통사는 말 그대로 음원이 작곡자에서 청취자에게 도달하도록 음원 유통을 도와주는 회사다. 자신의 음원이 멜론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유통되고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게 하려면 유통사에 적절한 비용을 내고 맡기면 된다. 단, 이때 음원 서비스업체에 자신의 음원을 등록하려면 전문 유통업체를 거쳐야 가능하다. 개인이 직접 올릴 수는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원을 발매하려면 음원 유통사나 음원 기획사와 계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 사실 음원 제작자 개인이 유통까지 다 관리하기는 어려운 점도 있다.

유통사는 유통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있고 유통도 하면서 기획사도 있는 경우도 있다. 유통사마다 다른 저마다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유통사를 선택할 때는 음원 유통사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아야 한다. 어떤 곳은 홍보를 해주기도 하고, 기사를 내주기도 하고, 앨범 재킷을 제공해주기도 하고, 믹싱에 마스터링까지 해주기도 하는 등 다양하다. 그에 따라 수익분배 역시 달라진다. 음원 유통사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음원 유통사가 어떤 음악을 가장 효과적으로 잘해주는가, 자신의 음악 장르와 맞는가 등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점이다.

기독교 유통사로 유명한 곳은 위러브와 달빛마을 등의 음원을 가지고 있는 씨씨엠허브, 염평안 씨와 찬미워십, 홍이삭 등이 속해 있는 주식회사 사운드리퍼블리카, 마커스, 어노인팅, 하니, 한성교회 김윤진 전도사 등의 음원을 가지고 있는 광수미디어다. 젊은 층에 떠오르는 가수 김복유 씨와 아이자야씩스티원, 소리엘 등의 음원을 가지고 있는 카이오스, 히즈윌의 온리원뮤직, 제이어스가 속해 있는 (주)슬링스톤엔터테인먼트도 굵직한 기독교 음원 유통사이다.

제이워십 등의 음원을 유통하는 (주)비손콘텐츠, 조준모 등의 GATEFOR, 스캇 브래너 등의 컨스크레이티드 미디어, 김브라이언의 비손과 기혼, 정신호 목사의 이커브미니스트리 음원을 유통하는 인피니스도 있다. 그 밖에 지저스 컬쳐의 유니버설뮤직코리아 등 다수의 기독교 음원 유통사들이 있다.

해외 음반을 국내에 유통하는 업체 중에서 미국 가스펠 차트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차지해온 가수 로렌 데이글 곡을 유통하는 워너뮤직코리아도 있다. 유일하게 예수전도단은 예수전도단출판사업부라는 자신의 유통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제 앨범 출시의 마지막 단계로 음원서비스 업체가 있다. 음원서비스 업체란 소비자들에게 음원을 들을 수 있게 해주는 업체다. 소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그리고 유통사랑 서비스 업체가 같은 경우도 있고 다른 경우도 있다.

음원서비스업체 종류로는 흔히 우리가 많이 듣고 알아 왔던 멜론, 벅스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엠넷, 소리바다, 다음뮤직, 해외는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아마존 구글뮤직 등이 있다. 유통사는 이런 음원서비스 업체들에게 권리사의 곡을 유통해주는 중간역할을 한다. 그래서 유통사는 다른 말로 퍼블리싱 회사라고도 불린다.

기독교 음원서비스업체로는 씨씨엠러브(ccmlove)가 있었으나 작년 중반경에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가장 활발한 서비스업체는 ‘ccm.co.kr’이라는 도메인을 소유한 ‘CCM’ 사이트가 있다. 그리고 벅스는 기독교 앨범차트를 멜론보다 더 잘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다음에는 기독교 기획사와 유통사, 스트리밍 업체들, 또 저작권 관리업체들의 종류와 특징 및 수익분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예정이다.

*프로듀서 DESO 네이버 블로그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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