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뮤직비디오에 관한 기사를 15일(현지시간) 다뤘다. 

이날 타임 인터넷판은 "'강남스타일'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2천8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중독성이 매우 강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가수 싸이에 대해서는 "한국의 래퍼이자 리얼리티 TV 심사위원인데 나라 밖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가수"라며 '강남스타일'과 '강남스타일' 뮤직비도에 대해서는 "노래 '강남스타일'과 괴상하면서도 정말로 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강남스타일'과 뮤직비디오가 "그의 공인된 히트작이 됐다"고 평했다.

또한 "싸이가 인터넷에서 일약 슈퍼스타로 발돋움하면서 유명 스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싸이가 미국에서 저스틴 비버 기획사와 공동 작업을 논의할 것이란 사실도 전했다.

▲ 14일 밤 강남역에서 게릴라콘서트를 진행한 싸이.ⓒ연합뉴스

15일(한국시간) 싸이는 미국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LA로 출국했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공식적으로 비버 측을 만나고 열흘 정도 머무르다 다른 일정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임은 이날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 '오빤 딱 내 스타일'을 소개하며 "'강남스타일'의 비트를 따랐지만 K-팝 걸그룹인 포미닛의 현아를 부각시켰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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