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7일 오전 9시10분께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공무원 58명과 경찰 39명 등 총 97명을 투입해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2차 행정조사를 실시하고 교인 누락 여부 및 집단거주지 등의 파악에 나섰다.
대구시는 17일 오전 9시10분께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공무원 58명과 경찰 39명 등 총 97명을 투입해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2차 행정조사를 실시하고 교인 누락 여부 및 집단거주지 등의 파악에 나섰다. ©뉴시스

대구시가 신천지를 상대로 코로나19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 중이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신천지 상대 손해배상과 관련해 “신천지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동해 경찰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조사 완료 이후 손해배상 청구 여부를 별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24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교회 및 부속시설 등에 대한 폐쇄 및 출입금지 기간을 연장했다.

그는 “신천지 교회 소유·임차 시설 37곳은 오는 25일부터 별도 명령 시까지 무기한 폐쇄 조치한다”며 “신천지 교인 등 개인소유 시설 7곳은 오는 4월7일까지 2주간 폐쇄가 연장 된다. 사택 및 숙소로 파악된 7곳은 외부인 출입금지 조치가 별도 명령 시까지 무기한 연장 한다"고 덧붙였다.

권영진 시장은 신천지 시설 폐쇄 조치에 대해 “가혹하지 않고 마땅히 해야하는 조치이며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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