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2번째 환자는 경북 청도군에서 부산으로 이동 후 약 2시간여만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1일 코로나19 환자인 1965년생 한국인 여성 A씨가 사망했다.

이 환자는 청도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로, 이 병원 조사 중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정신병동에 입원 중 일반 내과병동으로 옮겨졌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이날 오후 4시께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도착 후 위중해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이날 오후 5시55분께 끝내 사망했다.

이 환자는 방역당국에서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 집계통계를 발표하는 기준인 16시 이후에 확인 돼 기존 통계에서는 빠졌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2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20일 청도대남병원 내 사망자가 검체 채취를 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 정보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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