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진 감독 당선자와 가족.

지난 2005년까지 와싱톤한인교회를 섬기던 조영진 감리사가 버지니아연회 감독이 됐다. 그는 7월 18일부터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열린 미연합감리교(UMC) 동남부 지역 총회에서 당선돼, 교단 내에서 뉴욕연회 박정찬 감독, 북일리노이연회 정희수 감독에 이어 세번째 한인 감독이 됐다.

5명의 새로운 감독을 뽑는 동남부 지역총회에서, 조영진 감리사는 29번째 투표에서 432표 중 287표를 받아 5번째 새 감독으로 선출됐다. 그는 당선 후 “이런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前) 감리사인 마크 오그렌 목사는 “버지니아 감독으로 그가 선출된 것이 매우 기쁘다. 어떤 감독도 그가 가진 교회 개척의 비전을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조영진 감독 당선자는 와싱톤한인교회를 1983년부터 2005년까지 섬겼고, 2005년부터 현재까지 버지니아 연회 알링턴 지구(Arlington District) 감리사로 섬기고 있다. 특히 그는 와싱톤한인교회 부임 당시 교인수 100여명에서 1,000여명으로 성장시키고, 목회 기간 동안 276명의 성인과 청소년들에게 세례를 줬으며, 3개 교회 빌딩 건축을 완성한 사역으로 주목받았다.

조 당선자는 감독이 되는 성별식(Consecration)을 거친 후 사역 지역을 임명받아 섬기게 된다. 평생직이기는 하지만 감독으로서 기본 임기는 8년이며, 관례상 선교적 목적으로 12년간 관할구를 섬긴다.

조영진 당선자는 한국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신학 학사(Th.B)와 석사(TH.M.)과정을 수료하고, 1979년 도미해 워싱턴 DC 소재 웨슬리감리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와 목회학 박사(D.Min)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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