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슈퍼마켓이 부산 지역으로 속속 파고들고 있다고 부산일보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28일 '일본 슈퍼마켓 부산 골목 '야금야금'이란 제목으로 부산에 한국 본사를 둔 '트라박스'와 '바로'를 소개했다.

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둔 트라이얼(TRIAL) 컴퍼니는 '트라박스'라는 이름으로  작년 3월 해운대구 좌동 1호점(본사)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좌동에 2호, 재송동에 3호점을 열고 내달 4일에는 재송동에 4호점을 연다.

트라이얼(TRIAL) 컴퍼니는 2004년 한국 진출을 위해 ㈜트라이얼코리아를 설립했다.

2005년에는 경남 함안, 김해, 내서, 밀양, 경북 영천, 전남 광양 등에 '트라이얼마트' 또는 '트라이얼슈퍼센터'라는 이름으로 대형 매장을 열었다.

부산 지역의 또 다른 일본 슈퍼마켓바로(Valor)는 2009년 ㈜바로를 설립하고 한국 진출을 준비해 현재 부산진구 전포동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바로는 현재 부산 강서구 명지동, 김해시 장유에 매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매체는"일본 슈퍼마켓 체인의 한국 진출 전략은 초저가와 현지화인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는 이들 일본 유통기업이 일본의 소비 침체와 극심한 가격 경쟁에 대한 생존 전략으로 한국 시장에 눈을 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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