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지진 시민 대피
▲19일 저녁 발생한 4.5 규모 지진은 인근 울산시까지 흔들었다. 사진은 울산에 사는 한 시민이 트위터에 올린 대피 사진으로, 아파트 밖으로 시민들이 대피했고, 한 어머니는 아이를 안고 급히 이동하고 있다. ©트위터

[기독일보=사회] 경북 경주에 또 진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불안에 떨고 있다.

기상청은 19일 오후 8시 3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지난 12일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인근에서 상당수 시민들이 진동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에는 헤시태그 #방금 지진이 트랜드로 떠오르며 각종 제보성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울산의 한 네티즌은 "울산 사는데 방금 지진때문에 너무놀래서 뛰쳐나왔다. 애들은 울고 어른들도 무서워서 집에 못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시간 부산 사직야구장에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롯데의 경기 5회초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진이 감지됐다.

지진으로 인해 중계 방송 카메라가 흔들렸지만 경기는 계속 진행됐고, 5회 말이 종료된 직후 전광판을 통해 지진 시 대응 방법과 대피 요령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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