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 목사
빌리 그래함 목사. ©페이스북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기독교인들은 '좋아하기 힘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기도하라고 부름을 받았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지난 9일(현지시각) 빌리그래함 전도협회 웹 사이트 질의응답 란에 올라온 '나의 이모가 계신데, 정말 늘 비판적이고 옹졸한 성격을 가진 사랑하기 힘든 사람이다. 이런 사람 어떻게 사랑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위와 같이 답했다.

나는 예수님이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알고 있다. 정말 함께 하기 힘든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나요? 나의 이모가 정말 이런 사람입니다. 항상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불쾌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항상 그녀가 방문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래함 목사는 "당신이 그녀의 좋은 점을 찾기 힘들지 모른다. 그러나 당신은 여전히 그녀를 사랑할 수 있다. 당신이 진심으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들을 염려하고 도울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하기 원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우리가 비록 죄인이고 반역한다 할지라도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분은 이와 같은 사랑으로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기 원하신다"고 덧붙였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13:34)

그래함 목사는 질문자에게 "기도하라"면서 "이모의 유익을 위해서 뿐 아니라 가족들이 하나님이 그녀를 보는 방식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도울 수 있기를 기도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불완전하고 모두가 인정하는 힘든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그를 사랑하신다. 당신이 하나님이 당신의 이모를 보는 방법대로 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구하라"고 덧붙였다.

그래함 목사는 "이모를 위해 기도할 때, 그녀가 얼마나 하나님이 그녀 자신을 사랑하는지 깨달을 날이 올 것이다. 그녀의 마음의 문을 열고 그리스도의 변화의 능력이 삶 가운데 임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그녀를 바꿀 수 없을 지라도 하나님은 가능하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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