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기도회
국제친선조찬기도회, 전날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해외지도자들과 크리스천 국회의원 등 국내 지도자들이 세계평화와 사회적 갈등 극복 및 복음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기독일보=신앙·성도]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이튿날 해외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친선조찬기도회'가 드려졌다.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의 이날 기도회는 이재영 국회의원의 사회로 이윤석 국회의원(국회조찬기도회 총무)의 대표기도, 광명교회 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최남수 목사(광명교회 담임)가 '생명을 예언하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설교에서 "어제 국가조찬기도회가 "통일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민족"이란 주제로 성황리에 마친 것에 이어 오늘 국제친선조찬기도회를 드릴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우리가 예수님을 아는 정도로 끝나지 말고, 그 생명을 드러내는 우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법기관인 국회의 크리스천 국회의원들이 지역을 살리고 나라를 바르게 인도해야 한다. 지도자 한 명이 하나님의 생명을 간직하고 있으면 그 민족이 살 수 있다"고 국회의원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하나님은 국가적 재앙을 막아 주시고 재앙을 축복으로 바꾸신다. 세계교회와 한국교회에 대부흥이 일어나고, 하나님 안에서 전쟁 없는 복음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조찬기도회
국제친선조찬기도회 후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교제하는 모습.

홍문종 국회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며 "끊임없는 기도로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요청했다.

홍 의원은 "국가조찬기도회에 이어 오늘은 해외 인사들을 모시고 친교와 우의를 도모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저의 소망은 우리가 말씀을 무장하고 지역을 넘어 서로의 맘을 모아 끊임없이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한 도우심으로 통일을 갈망하며, 좋은 정치를 실현해 행복한 국가를 만들어 가야 한다. 여기에 모인 기도의 동지들이 세계 곳곳에서 세계 평화와 복음 전파를 위해 기도하며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숙 준비위원장((사)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어제 '통일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민족이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국가조찬기도회를 잘 마치고 이렇게 국제친선조찬기도회를 드리게 돼 정말 감사드린다. 국가조찬기도회는 국가 민족 지구촌의 번영을 위해 기도하며 번영의 열매를 맺으며 달려왔다. 인간의 노력만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 나가야 한다. 민족의 화합과 전쟁 없는 복음통일을 이루기 위해 간절히 기도하자"고 말했다.

우문원 회장(대만 국가조찬기도회)은 외국대표 축하메시지를 통해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한 큰 환대에 감사드린다. 이번 한국 국가조찬기도회 때 큰 감동을 받았다. 이것은 대만이 현재 필요로 하고 있는 부분이다. 사회의 서로 다른 의견으로 인해 분열이 발생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랑 안에서 서로 협력하라고 하신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평안이 여러분께 있길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 글렌 머레이 대표(미국 국가조찬기도회 동아시아 담당)와 서옥자 회장(워싱턴 한미국가조찬기도회)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광고와 이상란 목사(대만선교사)의 축도, 김왕기 회장(시카고 한미국가조찬기도회)의 조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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