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24일 오전 9시,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가계부채특별위원회(위원장 정청래)와 주빌리은행(공동은행장 이재명 성남시장 ․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부실채권 70억 탕감(555명 구제) 행사’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당지도부 ․ 더불어민주당 가계부채특별위원회 ․ 주빌리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첫 순서로 부실채권 소각 퍼포먼스가 열리고 제윤경 주빌리은행 상임이사가 악성채권 잔혹추심 사례를 발표한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무능, 무책임, 무대책 3無정부 책임’을 주제로 발언한다. 이에 이어 이종걸 더민당 원내대표, 정청래 가계부채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재명 성남시장(주빌리은행 공동은행장), 이목희 정책위원회 의장 및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이 가계부채특위 활동성과와 방향, 주빌리은행 성과, 더불어민주당 정책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더민당 가계부채특별위원회와 주빌리은행은 가계부채 1200조 시대임에도 불구, 지난해 12월 31일부로 대부업법 이자율 일몰제가 폐지되어 현재 야만적 이자율 적용이 가능한 현실을 개탄하고 대부업법상 이자율을 27.9%로 제한하기로 한 여야 간 합의 법안의 즉시 처리를 촉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2015년 12월 9일에 업무협약을 맺은 후 열리는 첫 부실채권 소각 행사이기도 하다. 작년 12월 18일에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죽은채권 부활 금지법 입법발의 기자회견’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주빌리은행은 그간 17차에 걸쳐 채무자 원리금 총 원의 부실채권을 소각하고 3900명의 채무자를 구제했다. 이날 555명의 채무 원리금 7,051,086,684원을 탕감함으로써 총 147,279,363,972원(원리금 기준)의 부실채권을 탕감하고 4455명의 채무자에게 새출발의 기회를 선사하게 된다. 주빌리은행은 부실채권 탕감 이외에 채무 상담 및 사후 관리 등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가계부채특별위원회와 주빌리은행은 대부업법 개정안 즉시 처리와 이자제한법 개정안 입법발의 및 통과를 추진하고, 고리 대출 및 불법 추심 근절과 당소속 지자체 고리 대출 신고센터 운영, 금융복지상담센터 전국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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