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차별금지법 대책 기독시민연대 포럼, 참석자들이 힘찬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동성애 등 독소조항이 포함된 차별금지법 대책 기독시민연대(대표 임성택박사) 국회포럼'이 서울시 강서구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으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럼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김정록 국회의원(새누리당), 임성택 대표(전 그리스도대 총장), 이태희 변호사(법무법인 산지), 길원평 교수(부산대), 이용희 교수(가천대) 등 강사진들이 주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동성애를 포함한 독소조항들이 차별금지법에 포함되는 것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질서와 가치의 회복을 위한 시민 투쟁 선언'이란 제하의 성명에서 "일부 동성애자들과 그 옹호자들은 동성애를 선천적 장애라며, ‘성소수자’로써의 성적지향성에 대한 ‘권리와 인권’의 합법화를 요구한다"며 "교회가 동성애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차별금지의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차별금지의 대상은 타인의 보호와 도움이 없으면 도저히 생활이 불가능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동성애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최근 연구자들의 진술이며, 오히려 동성애는 치료받아야 하고, 치료가능한 사람들이라고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동성애를 차별금지법에 포함시키려는 불순세력들과 싸우려 일어섰다. 인권을 명분으로 도덕적 기반을 허물면서까지 동성애를 합법화해주고, 이를 나무라는 사람들을 처벌하겠다는 법으로, 어찌 나라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가. 동성애합법화반대운동이 단순한 신앙운동이나 사회정화운동이 아닌, 우리의 미래와 자녀들의 운명을 건 투쟁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것"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동성애를 포함한 독소조항들이 차별금지법에 포함되는 것을 결사반대한다 ▲동성애자들의 치유와 성소수자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그들의 노력을 적극 지원한다 ▲어떠한 이유로도 동성애 합법화를 지지하는 세력, 특히 입법발의에 동조하는 정치인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 ▲이 취지에 동조하는 모두가 연대 궐기하여 투쟁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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