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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서울역에서 열린 2015 홀리위크에 참석한 기도자들.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제공

[기독일보 박용국 기자] ‘북한의 해방과 민족의 부흥을 위한 7일 통곡기도행진’이라는 주제로 일주일간 열린 2015 홀리위크가 지난 8일 정동제일교회에서의 집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5 홀리위크는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에서 주최하였고, 첫날 서울역광장집회는 통일광장기도연합에서, 화양교회, 종교교회 등에서 진행된 나머지 6일간은 서울기독청년연합회에서 주관했다.

강사로는 김형민목사(대학연합교회), 안희환목사(예수비전교회), 다니엘김선교사(JGM), 최상훈목사(화양감리교회), 이용희교수(에스더기도운동), 송기성목사(정동제일교회), 손인식목사(베델한인교회원로)가 나서서 복음 통일을 위한 시대적 메시지를 선포하였다.

금년에 6번째 해를 맞는 이번 홀리위크는 대형교회의 조직적인 동원이 없이 순수하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집회임에도 불구하고 우천시를 제외하고는 매일 500명 이상, 연인원 3천여 명의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기도의 열기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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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화양감리교회에서 열린 2015 홀리위크에 참석한 기도자들.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제공

마지막 날 강사로 나선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의 실무대표 손인식 목사는 “자신의 목숨보다 교회, 복음, 민족을 생각하는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야 말로 이 시대의 비범한 사람들”이라며 에스더의 시대와 같이 순교자의 정신으로 나아갈 때 북한 구원과 민족 부흥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

집회를 총괄한 최상일 목사(은정감리교회)는 집회를 마무리하면서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하나님이 한국교회와 이 민족을 버리지 않으셨음이 분명하다"며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다시 사랑하는 것”이라 했다.

주최 측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할 청년들을 초청했으며 수많은 청년들이 강단으로 나아와 눈물로 헌신을 결단하는 감동적인 모습이 있었다"고 전했다.

특별히 이번 홀리위크에는 7일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7일기도헌신자’ 70명이 기도로 헌신했다. 이들은 사명을 완수하고 회중에게 축복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2010년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주최로 시작된 홀리위크는 구약의 무교절축제, 평양의 대부흥운동, EXPLO74 대회처럼 일주일간을 온전히 하나님 앞에 드려 이 땅의 부흥을 경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열리고 있다. 현 지성주의에 함몰되어 기도와 헌신을 잃어가는 한국교회에 많은 도전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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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위크 #서울기독청년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