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의 성령충만의 은혜, 남미 오순절 운동에 새로운 비전 제시

"성령을 통해 권능 받고,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 살아야"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기독일보 이나래 기자] 오순절 성령의 은혜가 뜨겁게 타오르고 있는 남미대륙에 순복음의 성령충만의 메시지가 강력하게 전해졌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4∼6일 까지 콜롬비아 칼리에서 개최된 ‘국제리더십대회(International Leadership Conference)/EXPLOSION2015’에 주강사로 참석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령충만의 복음과 세계 최대 교회로 부흥한 폭발적인 교회성장비결에 대하여 나누었다.

‘국제리더쉽대회 EXPLOSION2015’는 중남미에서 대표적인 오순절교회로 성장하고 있는 [빠스 아 라스 나시오네스(Paz a las Naciones)교회]가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대회는 콜롬비아는 물론 남미전역에서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는 1만 2천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성령축제의 장을 열었다.

성회 당일 오전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가 성회가 열리기 전 천둥과 함께 폭우로 변했지만 성회 장소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2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참석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2012년에 이어 3년 만에 ‘국제리더쉽대회/EXPLOSION2015’에 참석한 이영훈 목사는 4일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행 1: 4∼8, When the Holy Spirit Comes on You)을 제목으로 영적으로 갈급한 남미의 성도들에게 오순절 성령의 은사를 통한 강력한 메시지를 선포했다.

“65년전 한국전쟁 때 콜롬비아가 UN군의 일원으로 군인을 파병하는 등 한국은 콜롬비아에 빚진 나라이다. 오늘 그 빚을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갚기 위해 이 자리 왔다”라고 인사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이천년 전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셨다. 지금은 성령의 시대이다. 오순절 날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 제자들은 성령강림 전과 후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며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때 주님 안에서 인생이 변화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령을 받게 되면 우리에게 권능이 나타나는데 베드로는 성령받기 전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했지만, 성령 세례 후 방언을 말하고 귀신을 내쫓고, 질병을 치료하고, 말씀을 전할 때 하루에 3천 명씩 전도하는 능력을 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성령충만을 통해 권능을 받았으면, 땅 끝까지 이르러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될 것”을 말했다. 증인이란 헬라어로 ‘마르투스’인데 증인과 순교자의 뜻이 있다고 설명한 뒤 “우리가 성령을 받으면 주님을 위해 우리의 삶을 희생할 의지가 생긴다. 많은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다 순교했다. 우리도 주님오실 때까지 성령충만을 통한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영훈 목사는 미국 목회시절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성전건축을 빚없이 완공한 후, 큰 부흥이 일어난 것을 전하며, 존 밀톤 로드리게스 목사와 성도들이 오직 기도와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면, 현재 진행 중인 성전건축 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과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 이라며 축복했다.

설교 후에는 참석자들을 위해 신유기도와 축복기도를 드리고, 모든 성도들이 이영훈 목사의 인도에 따라 ‘주여 삼창’을 외치며 오순절 성령강림을 사모하며 기도했다.

성회에 참석한 카를로스 성도는 “직장과 가정,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었는데, 이영훈 목사님이 정확하게 3가지를 말씀하며 기도해 주었다”며 놀라워했다.

존 밀톤 로드리게스 목사는 “이영훈 목사님의 강력한 성령의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꿈꾸게 됐다. 이번 성회를 통해 콜롬비아와 남미의 영적 부흥을 위해 많은 리더 들이 성장했으면 좋겠다. 이 꿈을 위해, 더욱 기도하고 헌신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5일에도 교회성장과 부흥을 사모하는 목회자와 리더 들에게 교회 성장의 비결을 주제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58년 사역과 교회 부흥, 그리고 나눔과 봉사를 통해 기독교를 넘어 사회 구원을 향한 비전, 굿피플 등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선교사적 사명에 대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콜롬비아 ‘리더십 대성회/EXPLOSION2015’는 조용기 목사의 4차원 영성으로 시작해 브라질을 비롯해 남미대륙에 뿌리내린 순복음의 오순절 성령운동이, 이영훈 목사를 통해 콜롬비아와 남미 전역에 뜨겁게 불타오르는 영적 부흥의 도화선이 됐다.

남미 콜롬비아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영훈목사 ‘교회 성장의 비결’ 주제로 세미나 인도

부흥하는 교회의 9가지 원칙 전해

이영훈 목사는 5일 ‘교회 성장의 비결’(행 2장 42∼47, Principles of the Church Growth)을 제목으로 세계최대교회로 부흥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비결에 대한 세미나를 인도했다.

9가지 부흥의 원칙을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 비결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부흥은 성령의 역사이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출발점은 십자가이다. 십자가 보혈로 우리는 구원받고 말씀을 통해 기적을 행하며 절대 절망에서 절대 희망으로 변화 된다”고 설명하며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어 ‘거룩한 언행’과 ‘전도’ 그리고 ‘절대긍정의 믿음’에 대하여 설명한 후,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며 여호수아와 갈렙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자. 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조용기 목사에게 긍정의 믿음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세계 최대 교회의 목회자가 전하는 교회 성장의 원리를 한마디도 놓치지 않기 위한 참석자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마지막으로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거룩함’ 그리고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전하며, “나는 23년 만에 기도를 통해 자녀를 얻은 분을 보았다. 의사들은 기적이라고 말하지만 우리에겐 하나님의 큰 은혜이다. 거룩함을 통해 예수님을 닮아가며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야 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국내와 전 세계로 사랑을 나누고 있다”며 “초대교회처럼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 가정과 이웃, 교회, 나라를 위해 중보 기도할 때 주님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는 부흥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로드리게스 목사 부부는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성회와 세미나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성령충만의 은혜와 새로운 비전을 심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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