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선교중국 컨퍼런스 2015

[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세계복음화를 위한 중국교회의 역할과 한국교회와의 선교 협력을 모색하는 '제5차 선교중국 컨퍼런스 2015'가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제주 목양수양관에서 '제자훈련과 선교중국'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2007년부터 2년마다 개최된 선교중국대회는 올해 한국중국선교협의회(KCMA) 주최, 빌리온선교회 주관으로 중국 본토, 대만, 홍콩, 한국 등지에서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리더십을 위한 선교중국 컨퍼런스를 1~2일 개최한 직후 모든 중국 선교 관심자를 대상으로 선교중국대회를 열었다면, 올해는 중국어가 가능하고 중국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사역자, 평신도 선교사, 신학생 등으로 대상을 제한하여 전문적인 전략을 심도 있게 나누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한국어 통역 없이 모든 일정은 중국어로 진행한다.

한국의 박영선 남포교회 목사가 '제자도'를 주제로 여는 예배와 기조강연을 하며, 이튿날부터 홍콩의 양가린 건도신학원 원장이 오전 성경강해, 박영선 목사가 '제자훈련의 성경적 기초1'에 대한 주제강연, 노윤식 성결대 교수(한국교회연합 선교위원회 위원장)가 '바울의 선교에 나타난 제자훈련2', 대만의 진뢰 목사가 '선교훈련으로서의 제자훈련3'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워크숍을 진행한다.

오후 '나눔의 시간'에는 첫날 지역별, 사역별 모임 후 국제제자훈련원, 바나바훈련에 대한 소개, 종합발표회 등을 하며, 현지 사역자들을 초청해 '선교현장의 소리'를 듣고 북경 사역자들의 '중국 도시가정교회 선교운동', '중국교회 선교운동과 제자훈련'에 대한 발표도 진행한다. 닫는 예배는 유전명 한성중화기독교회 목사가 맡았다.

행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중국교회를 선교에 동원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10년째 선교중국대회를 열면서 한국의 많은 단체, 기관이 선교중국의 비전에 동의하여 다양한 사역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선교하는 중국교회의 이야기와 선교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선교중국이 얼마나 진전을 이뤘는지 확인하고, 중국교회의 선교 전략을 함께 심도 있게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한국중국선교협의회(KCMA)는 중국복음선교회(CMI), 중국어문선교회(CTG), 중국대학선교회(CUM) 등 중국복음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31개 교단선교부 및 국내선교단체, 국제선교단체, 교회, 연구소 등이 연합하여 중국교회를 타문화권 선교의 주체로 인식하고, 이를 위한 전략과 협력을 논의하는 '선교중국' 운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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