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선교포럼
손종태 목사가 24일 베다니교회에서 열린 IT선교포럼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FMnC

[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IT선교는 우리가 바라보고 준비하는 사회 전 영역의 총체적 변혁을 이루기 위한 새 시대의 플랫폼입니다."

24일 서울 구로동 베다니교회(곽주환 목사)에서 열린 IT선교포럼에서 손종태 진행교회 목사는 "IT선교는 지금 초기 단계이지만, 앞으로 더욱 놀라운 모습으로 새 시대의 선교를 열어갈 것"이라며 IT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11월 열리는 '2015 IT미션 컨퍼런스(ITMC)'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FMnC선교회(기술·과학전문인선교회)가 주관했다.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세 차례 진행하며, call2all 2016(call2all Korea Congress) 준비위원이자 원띵하우스 대표로 섬기는 손종태 목사가 두 번째 포럼 강사로 초청돼 'IT선교사와 다음세대'를 주제로 강의했다.

손종태 목사는 이날 "한국은 역사상 전례가 없는 세계 가운데 선 변혁의 주체였다"며 "70년대 이후 30년 동안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교회 성장기 30년 만에 전 국민의 4분의 1이 복음화되는 선교 역사상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통성기도는 전 세계 기도운동의 새로운 도전이었고, 선교적 열심은 인구 비율에서 세계 1위의 선교사 파송국이 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가 하강국면을 맞이한 상황을 전하며 "온 세상과 모든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은 한국교회가 비관적인 위치에 그대로 머물게 하지 않으실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국선교의 미래도 비관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한국교회의 결정적인 모멘텀은 바로 '통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한국민족과 한국교회에 맡겨진 '통일'의 과제야말로 온 세상과 세대를 향한 주의 영광이 나타나는 일(요 17:22)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일과 한국교회 미래 사역을 위한 IT선교의 비전에 대해 증거했다. 그는 "IT선교는 언제 어디서나 모든 곳에서 주의 복음을 전하며, 이제껏 불가능한 사역을 가능케 했다"며 "IT강국, IT코리아도 한국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예비하심"이라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무엇보다 마치 진리의 성령님이 온 세상, 모든 세대를 향해 열린 것처럼 IT선교는 온 세상 선교를 향한 하나님의 손이 될 것"이라며 "IT선교를 통해 온 세상 교회가 하나 되고 세상을 주께 인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IT선교는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으로 확신했다.

FMnC선교회는 "하나님은 자신의 손에 붙들린 기술과 영성으로 예비된 자들을 21세기 선교동역자로 세워간다"며 "IT강국 한국이 현재 장기적인 경제 침체와 더불어 교회성장 역시 감소하는데, 이번 기회에 이 시대를 살리고 지역 교회를 살리는 각지의 IT전문인들이 IT선교비전을 공유하기 원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29일 베다니교회에서 열리는 세 번째 IT선교포럼에서는 E4net 대표이며 FMnC선교회 이사인 이수정 IT선교사가 'IT선교와 기업'을 주제로 CEO와 직장인을 위한 IT선교의 부르심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본 대회인 2015 IT미션 컨퍼런스는 'I Touch You!'를 주제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베다니교회에서 IT선교에 관심 있는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열린다. FMnC선교회, SWIM, GLH, 솔리데오, Dave영상협동조합, GBT, YWAM, 한국call2all 준비모임 등이 주관한다.(문의 www.itmc.net 070-7500-6242, itmc@itmc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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