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을 중심으로 국제사회는 연합하여 테러집단 IS를 박멸해야 한다

▲김영한 박사(샬롬나비 상임대표·기독교학술원장)

지난 6월26일 IS의 잔혹한 테러가 또 한 번 수 많은 무고한 인명을 해치고 말았다. 프랑스 동남부 '생 캉탱 팔라비에'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가스공장에 폭탄을 터트리고 1명을 참수했고, 튀니지의 지중해 연안 휴양지에서는 총기 난사로 38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이날 쿠웨이트 수도에 있는 시아파 이슬람사원에서는 금요 예배 도중 자폭 테러가 발생해 27명이 숨지고 202명이 다쳤다. 소말리아 중남부에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 알샤바브가 남부 아프리카연합(AU) 군사기지를 공격해 최소 30명이 사망했다. 7월 1일에는 이슬람 IS 무장 세력이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부의 셰이크 주웨이드 마을 인근에서 군 검문소와 경찰서 등 최소 6곳을 공격해 군인과 민간인 70명 이상이 숨지고, 군인 55명이 다쳤다. 이러한 IS의 잔혹하고 비인도적이며 악마적인 테러행위에 대해 우리들은 충격과 분노를 금할 길 없다.

샬롬나비는 IS의 테러에 아까운 생명을 잃은 모든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위로와 평화를 전하면서 다음같이 천명한다.

1. 유엔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사회는 IS의 박멸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IS는 지금까지 인류 역사에 등장했던 수많은 악들 가운데 가장 악랄하고 잔혹한 악이다. 2차 대전 때 아우슈비츠에서 유태인 수 백 만 명을 조직적으로 살해했던 나치에 버금가는 악마적 범죄 집단이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전력을 다해 이 범죄 집단을 박멸하는 일에 모두 나서야 한다. 왜냐하면 IS는 중동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지금 인류 전체가 직면한 심대한 도전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국적군이 저 악마적 범죄 집단의 근거지에 군사행동을 감행한 것은 세계평화와 인류의 공존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에 국제사회가 나서서 끝까지 나치라는 악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듯이, 유엔을 중심으로 국제사회는 이제 IS의 완전한 제거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만 한다.

2. 전 세계의 젊은 층 사이로 IS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악 그 자체보다 더 위험한 것은 악의 파괴적 영향력이다. IS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IS보다 실제로 더 위험한 것은 IS의 영향과 그 확산이다. 미국 국무부 테러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90개국, 1만6000명의 외국인이 IS 가입을 위해 시리아로 들어갔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고등학생 하나도 현재 IS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왜 이렇게 나치에 버금가는 잔혹한 테러 범죄 집단이 전 세계의 젊은 층에 확산되고 있는가? IS는 '알카에다'나 '탈레반' 같은 이전의 테러집단과는 달리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를 통해 젊은 층에게 엄청난 선전을 하고 있다. 그래서 현실에서 소외되고 더 잃은 것이 없는 '외로운 늑대들'이 IS에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제사회는 소외된 젊은 층들이 IS에 현혹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IS는 종교단체도 무장조직도 아닌 반인륜적인 테러 범죄 집단임을 분명하게 인식시켜야한다. 아울러 IS의 '온라인 투쟁'에도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처해야만 한다.

3. 평화적인 이슬람은 IS의 테러 행위를 질책하고 이들과 선을 분명히 그어야 한다.

이슬람은 여태까지 기독교, 불교, 힌두교, 유교와 함께 세계의 여러 고등종교 중 하나로 평가되어 왔다. 이슬람 종교가 중동의 문화에 끼친 긍정적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리고 이슬람 역시 평화의 종교로 높게 평가되어 왔다. 그런데 2001년 9.11이래 이슬람은 세계의 무대에 하나의 테러의 표징으로 간주되기 시작했다. 그것은 이슬람 극단주의들이 미국 맨해튼과 펜타곤에 자살테러를 감행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세계 곳곳에 테러를 감행하였다. 알카에다를 이어 2014년 6월에 시작한 IS는 이러한 테러의 화산으로 각인되고 있다. 이는 평화적인 이슬람를 위기에 빠뜨리는 것이다. 따라서 평화적인 이슬람은 스스로를 변명해야 하며, 이슬람의 정체가 IS와 다르다는 것을 천명해주어야 한다.

4. 한국정부는 이슬람 근로자의 유입을 분별 있게 처리해야만 한다.

2천 년대 들어 서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취업을 위해 한국에 들어왔다. 이들 중 상당수는 합법적으로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으며 종교적으로 이슬람이다. 더 이상 한국은 이슬람의 '무풍지대'가 아니다. 혹시라도 있을 테러활동을 경계해야만 한다. 물론 모든 무슬림이 테러리스트는 아니다.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무슬림들은 대체로 가족을 위해 먼 타국 땅에 일하러 온 근로자들이다. 마치 1960년 대 한국의 아버지 어머니들이 가족을 위해 독일의 탄광과 병원으로 일하러 갔듯이 말이다. 그러나 테러는 언제나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했다.

이슬람권 이주 노동자들의 한국 이주(移住)수(數)와 국적 취득에 대하여 한국정부는 100년 대계를 보는 정책적 결정이 있어야 한다. 과거 중동도 이슬람에 정복되기 전까지 4세기 동안 비잔틴 기독교 제국이었으나 지금은 90% 이상이 이슬람화 되었고, 유럽도 기독교가 꽃을 피웠지만 지금은 점차 이슬람화 되어가고 있다.

5. 한국교회는 이슬람을 연구하고 한국 안에 이슬람이 준동하지 못하도록 예방해야 한다.

국내 체류 무슬림은 총 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중 해외에서 온 이주 무슬림은 국내 외국인 175만 6천 여 명 중 14만 3천5백 여 명이다. 이 외 불법체류 무슬림이 2만 천 여 명, 한국인 무슬림이 3만 5천 여 명이다. 이슬람권 여성은 다산모(多産母)로 아이를 평균 여섯은 낳는다. 반면 유럽 여성은 둘 미만 정도이다. 오늘날 프랑스와 독일에서 태어나는 아이 25%는 무슬림 자녀이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20~30년 후 유럽은 자연스럽게 이슬람 세계가 된다. 포교만으로는 번식을 못 이긴다.

지금이야말로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은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알아야 할 때다. 지난 1월 18일 국내 무슬림 4백여 명은 서울 이태원에서 거리행진을 했다. 서울에서는 처음 열린 '무함마드 탄생' 기념행진이었다. 이날 행진은 프랑스 파리 테러, 한국인 십 대인 김 모 군의 IS 자진 가담 보도 후 민감한 시점에서 이슬람 반대 여론을 의식하여 강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회는 이슬람 지역에 선교사만 보내기에 앞서 국내에 있는 이슬람인 선교에 힘을 기울이고, 이미 운영하고 있는 이슬람 연구센터에 집중적 지원을 하여, 이슬람의 실체를 알림으로써 이슬람교의 한국공략에 대하여 만반의 방어와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IS의 테러에 아까운 생명을 잃은 모든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위로와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드린다.

2015년 7월 5일

샬롬을꿈꾸는 나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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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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