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 3차 감염자가 나오고, 현재까지 2명이 숨졌다.

메르스 확진 환자도 25명으로 밤새 6명이 더 늘었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가 25명가운데 6번째 환자와 25번째 환자가 숨졌다.

6번째 환자 A(71)씨는 ⓑ병원에서 지난 달 15~17일 사이 최초환자와 접촉 후,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는데 콩팥질환에 메르스까지 겹쳐 위독한 상태였다.

A씨는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자로 2011년 신장암으로 인해 신장적출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5번째 환자 B(57)씨는 첫 환자와 접촉한 2차 감염자로 유전자 검사 도중 숨졌다.

B씨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입원치료 중이었으며 ⓑ병원에서 같은 달 15~17일 사이 최초 환자를 접촉했고, 이후 상태가 악화됐다.

이 환자는 천식, 고혈압, 의인성 쿠싱 증후군(관절염에 의한 스테로이드 복용이 원인)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지난 20일 첫 환자 발생 직후 당국이 격리 조치한 밀접접촉자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당국은 추가 조사를 통해 지난달 31일이 되서야 첫 환자와 접촉한 사실을 알고 격리 조치했고 유전자 검사 결과도 숨진 이후 나왔다

담당 주치의는 "사망자의 기저질환이 면역력 약화 및 호흡기 질환의 발병과 관계가 있으며, 메르스 감염 후 임상 경과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밤 사이 메르스 확진 환자는 6명 더 늘었다.

이 중 4명은 첫번째 환자가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함께 있던 환자와 보호자들이었고, 다른 2명은 16번째 환자와 같은 병원에 있던 환자들이었다.

4명은 ⓑ병원에서 첫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이다. 이들은 첫 환자에게서 옮은 2차 감염자다.

나머지 2명은 ⓓ병원에 있던 16번째 환자와 지난달 28~30일 동일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다. 2차 감염자에게 옮은 3차 감염자인 셈이다.

민관합동대책반은 그러나 "2명의 사례는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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