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소명 미니스트리스' 기자간담회.   ©이동윤 기자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직장에서의 '회식과 술문화' 등 젊은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직업 관련 이슈들을 다루며 청년들의 진로와 소명을 모색하는 '진로와 소명 컨퍼런스'(Conference)가 오는 8월 13~15일(3일, 출퇴근) 개최된다.

'진로와소명 미니스트리스'(진로와소명, Mimistries)는 20일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 믿음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로와소명 컨퍼런스' 및 '진로와소명' 설립취지 및 미션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로와소명 컨퍼런스' 공동기획실행위원장인 고직한 선교사(Young2080), 김우경 변호사(청년의뜰 대표), 함태경 본부장(CGNTV), 최영수 목사(직장사역훈련센터 대표)와 이승제 운영본부장(진로와소명 미니스트리스)이 참석했다.

8월에 열리는 '진로와소명 컨퍼런스'는 청년들의 취업 및 진로 문제를 도와주며 젊은이들에 대한 실제적인 멘토링과 컨설팅 등 창의적인 시도와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컨퍼런스는 3일간 3가지 주제(▲난파 ▲출항 ▲출항)로, 주제강의(성경적 직업관, 진로와 하나님의 뜻 등)와 집회와 예배(찬양, 전문인 간증), 소명찾기 프로그램, 직군별 선택강의 및 상담(행정/정치/법률/공무원, 기업취업, 글로벌/금융, 일의 신학/생활영성, 목회자 세션 등), 취업과 창업 컨설팅(일반기업 인사담당자 초청)으로 진행된다.

김우경 변호사는 "대학생들과 청년들이 직업 문제로 고통받고 있고 또 돌파구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로인해 자신의 진로와 소명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며 "컨퍼런스를 통해 청년 개개인의 소명발견 및 취업을 도울 것이다. 젊은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직업 관련 이슈들을 분석·성찰하며 성경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진로와소명'은 캠퍼스 사역과 직장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30여 명의 사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11월 2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ACT29 비전빌리지에서 열린 '족자포럼'이 모체가 됐다.

'족자포럼'에 참석한 사역자들은 오늘날 기독청년들이 마주하고 있는 취업 및 진로문제의 심각성을 절감했고 이것이 '진로와소명' 출범 계기가 됐다.

당시 사역자들은 '족자 선언문'을 발표하며 '"우리는 청년 전도를 어렵게 만드는 문제들을 다루면서 취업과 직업 더 나가서 진로와 관련한 이슈들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모든 캠퍼스 사역자들과 청년대학부 지도자들 및 관계자들과 힘을 합해 (청년·대학생 문제들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로와소명의 조직위원에는 방선기 목사(직장사역연합),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등 다수의 목회자와 단체지도자가, 고문에는 이동원 목사(지구촌 교회 원로)·김영길 박사(전 한동대 총장)·두상달 회장(CBMC)이 참여했다.

진로와소명은 ▲청년 대학생 사역을 위한 방향성 제시 및 청년들을 위한 삶의 방향 제시 ▲청년 취업과 창업 등 진로와 소명에 대한 성경적, 실제적 교육 ▲청년대학생 사역 대안을 세우기 어려운 중소교회 지원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프라인으로는 '진로와소명 컨퍼런스' 및 지역교회 '진로와소명 아카데미'로, 온라인으로는 SNS·사이버 아카데미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고직한 선교사는 "새롭고 전략적인 차원에서 청년과 대학생을 위한 '진로와소명 미니스트리스'를 시작하게 됐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차세대 주자인 기독청년들을 세우고 그들의 실질적인 당면과제인 진로와 소명을 올바로 일깨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진로와소명'을 향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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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와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