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호주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컵에서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란은 19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레자 구차네자드(쿠웨이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기고, 3연승(승점 9)을 달리며 조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란은 8강에서 D조 2위와 오는 23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이날 1위로 8강에 오른  이란은 한국의 잠재적인 적이 됐다. 만약 8강에서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누르고 이란도 D조 2위에 승리하면 양팀은 준결승에서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우즈벡(2승1패·승점 6)은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23일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D조 1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이날 이란과 UAE의 경기는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경기 종료 직전 승부가 갈렸다.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구차네자드가 전광판 시계가 멈춘 후반 46분 코너킥 상황에서 극적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같은 시간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바레인이 카타르를 2-1로 제압했다.

바레인(1승2패·승점 3)은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조3위로 아시안컵을 마감했고, 카타르는 3전 전패를 당하며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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