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원장이 강의하고 있다.   ©기독일보 DB

[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교회정보기술연구원이 주최한 ' 2015 전도 통합 솔루션 세미나'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308호에서 개최했다.

'지역분석을 통한 전도전략'을 주제로 강의한 교회정보기술연구원 원장 이동현 목사는 지역분석의 시기에 대해 개척 전, 지역에 맞는 전도전략 구축 전, 교회성장 정체시, 교회의 중장기적 목회정책을 세울 때를 꼽았다.

이 원장은 "지역의 인구수, 인구변화, 세대수, 성별, 직업, 학교, 시장, 인구동향, 지역내 성장하는 교회, 성장이 멈춘 교회, 교회 인프라분석, 목회자 성향과 역량 등 전반적인 자료 분석을 통해 목회전략과 전도전략의 기본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지역주민의 필요를 파악하고 담임목회자가 자신의 은사, 재능, 기질을 분석하는 것도 목회전략을 세우는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분석할 지역의 범위로는 개교회 반경 500미터로 제안하며 동시에 교회가 속한 자치구 전체의 분석도 권했다.

그는 "교회의 규모에 따라 자치구 전체를 전도지역으로 삼을 수 있는가 하면 교회 반경 500미터 이내도 전도지역으로 삼기 벅찬 교회들도 있다"라며 지역과 교회마다 차이가 있음을 언급했다. 이런 맥락에서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도 반경과 전도지역이 다르다고 했다.

이어 "교회를 구성하는 교인들의 상황을 우선 이해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로컬교회의 연령 분포를 먼저 파악하고 지역내의 생활정도, 교육환경(수준) 등을 분석해야 한다"며 "연령분포는 교회가 이미지를 정하는데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회의 교인연령의 분포와 지역민의 연령분포에 차이가 심하게 되면 이질감을 갖게 되고 목회에도 많은 어려움을 줄 수가 있기 때문이다"며 "더욱이 어떤 연령대에 집중해서 목회를 해야 할지와 함께 특정한 연령대들이 원하는 관심분야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덧붙여 "개교회를 지역사회에서 이미지화하는 목회전략은 중장기적인 목회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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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정보기술연구원 #이동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