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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가 한 분기 만에 1만가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총 3만9천168가구로 2분기보다 22.1%(1만1천89가구)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는 2분기보다 34.0%(1만279가구)나 감소해 1만9천942가구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방은 4.1%(819가구) 감소한 1만9천226가구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미분양 아파트가 전분기보다 34.5%(7천127가구) 줄어든 1만3천505가구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서울은 2분기보다 30.9%(804가구) 줄어든 1천797가구가 3분기 미분양 물량으로 남았다.

인천의 미분양 아파트는 2분기보다 33.5%(2천339가구) 감소한 4천640가구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경남의 미분양 아파트가 2분기보다 17.8%(721가구) 감소한 3천319가구로 나타나 감소폭이 가장 컸고, 경북은 2분기보다 85.8%(618가구) 증가한 1천33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부동산써브는 "전세난이 장기화하면서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두는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런 영향으로 수도권 미분양 적체 지역의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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