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업들은 앞으로 20년에 걸쳐 북한의 철도망을 현대화하는 한편 새 노선을 건설할 것이라고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러시아 극동개발부장관이 28일 발표했다.

그는 러시아 기업들이 북한의 천연자원을 개발하는 대가로 북한의 인프라와 3500㎞의 철도를 현대화하는 사업 등에 25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갈루슈카가 "이것은 상호 간 혜택을 볼 수 있는 상업적 승리 프로젝트"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에 대한 대가로 석탄 광물과 기타의 천연자원을 제공한다.

갈루슈카는 이어 러시아 최대의 수력발전소 루스히드로가 러시아의 극동 지방에서 북한과 한국으로 이어지는 송전 시설의 건설 타당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러시아가 비자 면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 "양국의 경제 협력은 한반도의 군사적 정치적 안정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모스크바=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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