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김종엽 기자] 영국계 은행인 HSBC은행의 자동화기기 사용이 안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HSBC은행은 지난 7일 금융결제원에 오는 12월 31일 CD공동이용업무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은행들은 대부분 여기에 가입해있는 CD공동이용업무는 거래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에서 설치한 자동화기기에서도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HSBC은행 고객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타은행 자동화기기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올 초부터 진행된 HSBC은행의 국내 소매금융 철수 작업의 일환이다. 이미 지난 7월부터는 인터넷 뱅킹 서비스도 중단된 상태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HSBC은행 고객이 이 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직접 서울지점의 ATM기기(1대)를 이용해야 한다.

지난해 말 현재 HSBC가 보유하고 있는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 총 잔액은 3조7435억원이며, 이 가운데 개인 고객 예금은 704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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