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오상아 기자] 지난 19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한국예술원 방송연예·공연기획예술학부 교수진과 재학생이 연출 제작 스텝으로 참여하였다.

개막식은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과 총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이 진두 지휘했다. 그 외 의상에 이상봉·이유숙, 음악에 김영동·김중우, 안무에 한선숙·강옥순, 영상에 차은택, 미술에 유재헌 등이 대거 합류했다.

이런 분야별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한국예술원 방송연예.공연기획예술학부 정수진 교수와 12학번 박미선·한주현 학생, 13학번 최유지·이승주 학생이 스태프로 참여해 그간 길러온 기량을 선보였다. 평소 콘서트, 뮤지컬, 연극, 페스티벌, 패션쇼, 이벤트 등 다양한 공연연출 기술을 익혀왔던 재학생들은 이번 국제 행사를 통해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뜻 깊은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개회식의 연출제작 외에도 중계석 업무를 지원하는 방송통신 및 다양한 외국인들을 상대하는 매니지먼트 업무인 중국어 통역 등 진행스텝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스텝으로 참여중인 한국예술원 학생들은 "4년을 기다려온 아시아인들의 축제인 인천 아시안게임의 개·폐막식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남은 아시안게임 일정 동안에도 최선을 다해 스텝으로서 맡은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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