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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발목 부상을 털어낸 홍정호(25)가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커머즈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분 터진 라울 보바딜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014브라질월드컵을 치르며 왼 발목과 발등을 다친 홍정호는 개막 전 프리시즌 경기 때부터 줄곧 재활에만 공을 들여왔다.

지난 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2-3 패)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출격이 임박했음을 알린 홍정호는 이날 복귀전을 가졌다. 올 시즌 첫 출전이다.

출전 시간은 많지 않았다. 후반 40분 다니엘 바이어와 교체 투입된 홍정호는 추가시간까지 포함해 약 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무리하지 않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다음 경기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정규리그 개막 후 2연패 중이었던 아우크스부르크(1승2패·승점 3)는 값진 첫 승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하위에서 벗어나 12위로 뛰어올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분 나온 보바딜라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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