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7월 여름방학을 맞아 예술가들에게 공예, 문학, 연극, 미술 등을 직접 배우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을 문화예술로 충전하자는 캠페인 '예술로 배워봐요'의 일환이다. 올 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재단이 지난 3월부터 매달 실시하고 있는 캠페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여름방학 기간 중 각 자치구별 창작공간과 시민청, 서울시립미술관 등 시내 9개 공간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각 사업 일정에 따라 오는 9일부터 가능하다.

프로그램에는 ▲예술가와 1박2일(시각예술) ▲몸으로 쓰는 시(문학·무용) ▲으리으리한 청소년 연극투어(연극) ▲미술관 1박2일 '그리다, 만들다, 몸짓하다'(미술) ▲누구나 예술가 '그대로 멈춰라'(팝아트, 셀에니메이션) ▲관악창작공방(섬유공예) ▲다문화가정 자녀와 함께하는 공예체험(공예) ▲나무 속 이야기(목공예)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fac.or.kr)와 문화충전캠페인 홈페이지(http://www.sfac.or.kr/artbatte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학교가 아닌 현장에서 다양한 예술가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참여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 전시하는 예술생산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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