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에서 올해 모두 7마리의 새끼 반달곰이 태어났다고 1일 밝혔다.

새끼들은 현재 전남 구례에 위치한 공단 종복원기술원 자연적응훈련장에서 수유 등 인공포육 과정을 거쳐 나무오르기, 자연자연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공단은 이들이 자연적응 훈련, 먹이 섭취 등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먹이가 풍부해지는 가을에 방사할 계획이다.

종복원기술원은 2004년부터 러시아, 북한, 중국 등지에서 우리나라 곰과 유전자가 같은 반달곰 30마리를 도입하고 서울대공원으로부터 8마리를 기증받았다.

2009년부터 자연출산과 증식장 출산으로 총 61마리까지 늘었으나 자연사 또는 올무, 농약 등에 의해 27마리가 숨져 현재는 34마리가 지리산에 살고 있다.

반달곰을 지리산으로 방사하기전 먹이 섭취 요령과 대인·대물 기피 훈련을 시키는 모습. (사진=멸종위기종복원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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