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제108년차 총회가 '복음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성결교회'라는 주제로 27일 신길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단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제108년차 총회가 '복음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성결교회'라는 주제로 27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담임 이신웅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27일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각 기관 보고와 회무 처리 및, 28일 임원선거와 교단창립 기념예배 및 총회장 이·취임예배로 진행된다.

개회예배는 이신웅 목사의 사회로 성결교회 신앙고백문 낭독, 전 부총회장 신명범 장로의 대표기도, 서기 이명섭 목사의 성경봉독,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대의 찬양, 총회장 조일래 목사의 설교, 성만찬예식 등이 이어졌다.

조일래 총회장은 '하나되게 하소서'(요17:21~23)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한국교회가 좋은 일을 많이 하지만, 신뢰도는 거듭 추락하고 있다"면서 "성결교회가 한국교회의 갈등과 분쟁을 치유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후 부총회장 이신웅 목사는 국내 및 해외선교, 234부흥운동, 교회개척, 농어촌장기근속, 특별공로 등의 공로자들을 시상했으며,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와 NCCK 김영주 총무 등이 축사를 전했다.

한영훈 대표회장은 기성 총회의 개막을 축하하며, 기성은 한국교회가 선망하며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교단이라고 전했다. 김영주 총무는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해 있는 이때, 기성 교단이 우리 사회로부터 존경과 신뢰받는 교단으로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예배는 전 총회장 박태희 목사의 축도로 마쳤으며, 총회는 첫날 저녁부터 본격적인 회무 처리에 들어갔다.

28일 둘째날 총회는 총회 임원 및 총무 선거가 진행돼며, 부총회장과 총무 선거 등 17명이 등록 확정됐다. 이들은 대의원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며 열띤 선거전을 펼치고 있기에,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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