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상태가 호전돼 19일에 일반병실로 옮겨졌다고 삼성그룹이 20일 밝혔다.

그러나 이 회장의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으며, 나이와 지병들을 감안해 안정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진정치료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급성 심근경색 증세로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 서울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도착 직후 심장 혈관 확장술인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았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수면상태에서 진정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경영구상을 마친 뒤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하고 있다. 2014.04.17.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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