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시민연대 기독교사회질서연합 참소리연합 기독교부패척결연대 한국목회자개혁중앙협의회가 이번 세월호 참사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구원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동취재단
기독교시민연대와 기독교사회질서연합, 참소리연합, 기독교부패척결연대, 한국목회자개혁중앙협의회 등이 한 목소리로 구원파를 비판하고, '세월호 참사' 관련 애도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12일 오전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2층 커피숍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벙언 씨 세력들은 기독교를 빙자해 '기독교복음침례회'라는 말을 쓰지만, 한국의 기독교 정통교단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한국 정통 침례교단인 기독교한국침례회(한기총 소속 교단)와도 전혀 관계가 없으므로 1,200만 성도는 절대 사단의 미혹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이라 했다.
이어 "이들 단체가 명백한 사이비 이단 집단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며 "기독교복음침례회 구원파 유병언 씨는 '기독교'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또 "구원파는 기독교 단체가 아니며 유병언 교주의 사교집단이므로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하고, "정부는 정관계 기관 배후세력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하며 사법당국은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구원파 교주 유병언 씨는 세월호 피해 유가족과 구조비용 등을 전액 보상하라"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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