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보수진영의 대표 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를 고발한 가운데 JTBC 측이 "무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JTBC 관계자는 8일 "이번 고발과 관련, JTBC는 '무대응'이 원칙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변희재 대표는 지난 7일,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단체들과 함께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를 고발했다.

변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슬픔에 잠겨 있는 세월호 피해자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에 사기를 친 손석희, 이종인, 이상호를 강력 처벌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이들을 사기죄, 공무집행방해죄, 명예훼손죄 등의 명목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이번 고발과 관련, 이상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고발기자 20년. 84번째 소송이네요. 사기죄는 처음이군요. 인터넷이 없던 시절엔 억울함에 치떨며 혼자 불려 다녔죠. 이젠 혼자가 아니잖아요"라고 했다.

이어 "언딘과 해경의 구조적 살인을 밝혀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습니다"며 "희재 씨 부디 취하마시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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