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가오는 가운데 무료급식을 하고 있는 한국구세군 자원봉사자들.   ©구세군대한본영 제공

16일 오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75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하며 9명이 사망하고 289명의 생사를 아직 확인할 수 없는 가운데, 사고 당일 오후부터 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은 진도 공설운동장과 팽목항에서 발 빠르게 긴급구호활동에 나섰다.

구세군은 당일 여객선 침몰 사고를 접하고 긴급구호 대책본부가 있는 진도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 전라지방 장관(구세군 계급)을 비롯한 15명의 사관이 생필품(빵, 컵라면, 물, 음료수 등)을 제공했고, 17일 아침부터는 실종자 유가족들이 있는 전남 진도군 팽목항으로 급식차, 빨래차를 보내어 무료급식 및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구세군은 전했다.

구세군은 이날 모두 두 차례에 걸쳐 약 1,100여명에게 점심으로 육계장과 죽을 제공했고, 저녁식사가 준비되기까지 빵과 음료 등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

구세군에 따르면 현재 팽목항 현장은 아침부터 비가내리고 바람이 불어 더욱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가족들과 관계자 및 언론이 어우러져 삼엄한 분위기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긴급구호는 KB국민은행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국민은행 직원들도 투입되어 발빠르게 상황에 대처하며 구호활동 중이며, 무료 급식과 세탁차를 운영하며 피해 가족들과 구조자들을 돕고 있다.

한편, 한국구세군은 1908년부터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사고가 마무리 되는 시점까지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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