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구세군 안드레 콕스 대장   ©기독일보

세계 126개국 구세군의 수장인 안드레 콕스(André Cox) 대장이 2014년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구세군대한본영(박종덕 사령관)은 4일 안드레 콕스 대장이 2014년 부활절을 맞아 '구원을 위한 유일한 길(There Is Salvation in No Other)'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안드레 콕스 대장은 지난 2013년 8월 3일 제 20대 세계 구세군 대장으로 임영돼 126개국의 구세군을 지휘하고 있다.

콕스 대장은 먼저 "우리 주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몸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에 우리는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무덤에 계시지 않고 죽음에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증거하며, 어느 날 우리도 역시 영원한 생명을 위해 부활할 것에 대한 약속이라는 점에서 중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우리가 이 땅에서 물질적인 몸을 지니고 살아가는 동안에도 우리는 또한 영원한 삶을 위한 영적인 존재로 창조되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콕스 대장은 "기독교의 메시지는 살아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라며 "우리는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주님과 구세주를 찬양하며 기뻐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물질주의 폐해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많은 현대인들이 이러한 문제로 인해 갈등과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콕스 대장은 이 지구상의 너무나 많은 곳에서, 확고하게 물질주의로 치우치는 경향은 사람들이 깊고 영속적인 만족이 무엇인지를 아는데 필요한 다른 중요한 요소들을 무분별하게 배제시키도록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물질주의는 우리 마음의 가장 깊은 갈망을 결코 해결할 수 없으며 전 세계적으로 너무나 많은 지역에 만연되어 있는 이와 같은 피상적인 현상은 우리에게 진정한 기쁨과 자유를 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생은 소유의 축적 그 이상이며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만족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콕스 대장은 "어떤 사람들은 인생에서 죽음 이후의 문제와 진정한 목적을 진지하게 추구하며 또한 죽음 이후에 정말 '무언가'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갈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인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불확실함을 조금이라도 알기 위해서 혹은 어떤 경우에는 위압적인 미래에 대해 안심하기 위한 수단으로 결국 헛된 운세나 별점을 통해 상담을 하는 것과 같이 잘못된 곳을 찾아다니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는 물질주의, 불확실함으로 오는 불안감 등의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성경이라고 단언했다.

콕스 대장은 "성경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필요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공한다"며 "성경은 인생의 목적과 종말에 대해 말하며, 성경은 아무런 염려가 없는 우리의 영원한 미래에 대해서 말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성경을 주의 깊게 읽고, 부지런히 연구하고, 기도하면서 묵상할 때, 우리가 손을 내밀어 잡기만 한다면 우리의 것이 되는 참으로 충만한 인생에 대해서 감사할 수 있게 된다"고 신앙의 길을 제시했다. 

더불어 "주님 안에서 우리는 우리의 영원한 미래에 대한 평화와 기쁨과 확신을 발견한다"면서 "이런 평화와 기쁨과 확신을 여러분 개개인이 매일 체험하며 살아가기를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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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